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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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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믿음의좋은글 스크랩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
John112 추천 0 조회 789 16.08.20 12: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외식(外飾)하는 자(?ποκριτη?)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12:56)

 

자료 도움을 받으려 인터넷에 '외식'을 입력하니 온통 먹는 얘기 뿐이다.*^^* 요즘 메스컴 인기 프로그램들도 먹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먹는데 집중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외식보다 더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이다. 외모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최대의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외모로 사람의 호감을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인격과 내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외모로 호감을 받았던 것이 오히려 반대로 외면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겉사람의 꾸밈도 필요하지만 내면의 꾸밈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격과 내면은 외모처럼 단시간에 드러나지 않으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만 알 수 있다.


외식(外飾)하는 자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겉 보기 좋게 꾸며내는 일,표리부동한 자,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른 자라고 정의 하고 있다. 그런데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을 연구하고 가르쳤으며 율법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았던 것을 볼 때에 한국어 사전의 의미의 외식하는 자라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20절에서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말씀하셨듯이 그들의 율법을 행하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는 단순히 표리부동한 자라는 의미와는 다르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라고 부르면서 여러 가지 부연 설명을 하고 있다.

 

?위선된 인도자- 23:13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오히려 짐을 지우는 자- 23:15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욕심을 숨기고 말하는 자- 23:15~17,26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자기를 보지 못하는 소경된 자- 23:26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우선순위를 바꾸는 자- 23:23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속과 겉이 다른 이중인격자- 23:25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자신의 내면은 살피지 않고 외면을 꾸며 좋게 보이고자 하는 자- 23:27,28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변명하고 핑계대며 합리화 시키는 자- 23:29~31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외식하는 자로 번역한 헬라어 휘포크리테스(?ποκριτη?)잘못된 무리에 속하여 결단하다, 연단에서 말하다, 가장하다, ~~인 체하다, 진짜같이 보이게 하다는 뜻을 가진 휘포크리노마이(?ποκρ?νομαι)에서 파생된 단어로 맡겨진 인물에 따라 연기하는 배우, 위선자, 외식하는 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휘포크리노마이(?ποκρ?νομαι)곁에, 의해서, 아래에뜻을 가진 전치사 휘포((?πο)나누다, 조각내다, 호의적으로 판단하다, 생각하다, 결정하다, 다스리다, 싸우다, 논쟁하다, 소송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구별하다, 고소하다, 판단하다, 정죄하다, 비난하다는 어원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크리노(κρ?νω)의 합성어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두번째 중편소설 '이중인격' 1849년 페트라세프스키 사건에 연루되어 시베리아로 유형당하기 이전의 걸작이다.

이야기는 자아와 일체가 되어 있지 않은 주인공 골랴드킨의 주관적인 환각을 통하여 서로 얽혀서 몇 단계로 갈라져 나간다.

그러는 가운데 주인공의 독백에 의하여 나타나는 의식 분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의 대표로 서기관(γραμματε??-그람마튜스)과 바리새인(φαρισαιο?-화리사이오스)을 지목하고 있다.(23:13,15,23,25,27,29)

 

서기관은 모세의 율법과 모세오경과 구약을 연구하는 학자들이며, 율법(토라)과  미드라쉬 탈무드 등의 해석자이고,. 그리고 마카베오 전쟁 이후, 가장 강력한 종교적인 당파에 속한 자를 가리키는 구별된 자라는 뜻을 가진 바리새인은 이스라엘이 물려받은 율법과 선조들의 전통을 존중하고 일생생활의 사소한데 이르기까지 이 율법을 정확하게 지키라고 가르치는 자들이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4:11,12)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2:1~3)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는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한, 하나님께 죄를 범한 인간의 실존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기에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생명 없는 것들임에도 생명있는 것처럼 보이려 하고, 참되지 않으면서 참된 것처럼, 정직과 진실이 없으면서도 그런 것처럼, 뿐만 아니라 마치 자신이 선악의 주체자로서 사람과 일어나는 일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심지어 심판까지 하는, 어둠에 속하여 있으면서 마치 빛에 거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외식하는 자(?ποκριτη?).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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