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whatever&no=22352
3명 업무 하루 마비된 민원
개명을 했으니 생활기록부 정정을 하고 싶다는 1940년대생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이름을 꼭 바꾸고 싶었
m.ppomppu.co.kr
개명을 했으니 생활기록부 정정을 하고 싶다는 1940년대생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이름을 꼭 바꾸고 싶었다고. 문제는...문서고에서 종이로 된 생활기록부를 뒤져야함. 1) 최소 수천명에 달하는 많은 졸업생 생활기록부 중 1940년대생을 어디서 찾는가 2) 폐교 등으로 서류 이관된 경우 별도보관하는데, 할머니가 기억하는 졸업학교와 졸업년도가 불확실. 뒤져야 할 문서가 너무 많음 3) 학교 화재 등으로 중간에 소실됐을 가능성 4) 전체 한자로 적혀있어 해독 어려움 5) 전후세대의 경우 기록소실 가능성 6) 전후세대는 입학년도랑 졸업년도가 딱 6년 일치 안할 수도. 언제 졸업하고 입학했는지를 알 수 없고 생년월일과 한자 이름만으로 찾아야함. 7) 전후세대는 입학한 나이도 다 제각각 8) 수기로 쓴 대장들이니 손으로 당시 한자를 조금이라도 잘못 썼을 경우 못 찾음 9) 연도도 단기 5000 몇년 이런 식으로 기재되어 맨붕10) 종이가 삭아가고 있어서 장갑끼고 만져야하고 조심히 안넘기면 찢어짐사람 세명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붙어서 진쨔 종이 수만장 뒤져 찾아서 수정했습니다...수치로 잡히는 민원은 한 장이지만 그날 진짜 집에 오니 눈앞이 컴컴하더라고요.
파란색은 베스트댓글 표시임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출퇴근때매개빡친사람
나이든 사람도..이름 바꿀 수 있는 자유가 있는건데..
졸업학교랑 입학년도를 분명히 알려주던가.. 그것도 확실하지 않다고 하면 진상 맞지..
나이든 사람도..이름 바꿀 수 있는 자유가 있는건데..
졸업학교랑 입학년도를 분명히 알려주던가.. 그것도 확실하지 않다고 하면 진상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