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다]를 써야 할 곳에 [띠다]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띄다]는 띄우다, 뜨이다의 준말입니다.
[띄우다]는
그러니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를 떨어지게 하다.
편지나 소포 따위를 보내다.
물건에 훈김이 생겨 뜨게 하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뜨이다]는
감거나 감겨진 눈이 열리다.
큰 것에서 일부가 떼내어지다.
종이나 김 따위가 만들어지다.
바닥에서 위로 치켜 올려지다.
눈에 드러나 보이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 [띠다]는
띠나 근을 허리에 두르다.
용무, 직책, 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어떤 물건을 몸에 지니다.
감정, 표정, 기운 따위를 조금 나타내다.
빛깔을 가지다.
어떤 성질을 일정하게 나타내다.
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나무를 좀 더 띄어 심읍시다.
어제 편지를 띄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은 눈에 띄기 쉽습니다.
임무를 띠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분홍빛을 띤 꽃잎이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잘알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아하~글쿤요
햐~~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님이시네요...감사 또 감사 드려요~~^^*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