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의존도 높은 싱가포르 -
- 경쟁 심하므로 전략적 마케팅 필요 -
□ 싱가포르 과일 시장 현황
ㅇ 수입 의존도 높은 싱가포르
- AVA에 의하면, 싱가포르에서 생산되는 식품의 비중은 싱가포르의 전체 소비량의 10%에 불과하며, 그 외 9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이는 싱가포르의 국토면적이 719.1㎢로 서울의 1.2배 밖에 안 되는 작은 도시국가이기 때문
- 싱가포르에서는 모든 음식과 음료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되며(알코올 음료 제외), 최종 소비 시 7%의 GST(Goods and Services Tax)만 부과됨.
ㅇ 싱가포르 과일 공급 및 소비 현황
- AVA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싱가포르로 수입된 신선과일은 44만 톤에 이르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72㎏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싱가포르 과일 시장 현황
항목 | 단위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소비량
| 톤
| 379,973 | 384,960
| 387,469
| 392,202
| 399,217
|
농업생산
| 톤
| -
| -
| -
| -
| -
|
수입
| 톤
| 359,085
| 371,295
| 381,532
| 431,798
| 444,915
|
1인당 소비량
| kg
| 67
| 67
| 70
| 69
| 72
|
재수출
| 천 싱가포르달러 | 6,984
| 7,592
| 7,946
| 7,623
| 9,076
|
거래값
| 천 싱가포르달러 | 94,569
| 106,995
| 126,411
| 148,012
| 162,369
|
자료원: AVA
□ 수입현황
ㅇ 지속적인 성장세 보이는 싱가포르 신선과일 수입 시장 - 싱가포르의 신선과일 주요 수입국은 미국(19.8%), 말레이시아(13.7%), 뉴질랜드(13.1%), 중국(11.9%) 등임.
- Pasir Panjang Wholesale Centre 바이어에 의하면, 과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지속적인 해외 시장 소스 수색
- 싱가포르는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입원을 다양화해 공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2015년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감과 석류를 수입하기 시작함.
싱가포르 신선과일 수입 상위 10개국 현황
(단위: 천 싱가포르달러)
순위
| 국가 | 2013 | 2014 | 2015 |
1
| 미국 | 23,788 | 31,204 | 29,935 |
2
| 말레이시아 | 16,938 | 17,405 | 20,724 |
3
| 뉴질랜드 | 12,942 | 17,818 | 19,782 |
4
| 중국 | 14,577 | 17,135 | 18,049 |
5
| 태국 | 13,701 | 11,260 | 12,357 |
6
| 호주 | 6,481 | 6,172 | 8,974 |
7
| 베트남 | 5,648 | 6,560 | 6,251 |
8
| 이탈리아 | 3,149 | 3,966 | 5,651 |
9
| 한국 | 4,598 | 5,228 | 5,611 |
10
| 칠레 | 2,526 | 3,607 | 4,839 |
| 합계
| 117,447 | 137,654 | 151,148 |
자료원: IE Singapore
□ 싱가포르 내 한국 과일 현황
ㅇ 중국, 일본과의 경쟁
종류
| 원산지
| 양
| 가격(S$/팩)
| 판매 시기
| 품질
|
복숭아 | 한국
| 3개
| 24.99
| 8~10월
| ***
|
중국
| 2개
| 6.00
| 7~10월
| **
|
일본
| 2개
| 29.00
| 7~11월
| ****
|
포도
| 한국 A사
| 850g
| 9.9
| 8~11월
| ***
|
한국 B사
| 400g
| 9.95
| 8~11월
| *** |
일본 | 280g | 16.95
| 8~12월
| *** |
중국
| 500g
| 3.95 | 6~9월
| **
|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한국 과일은 계절에 따라 싱가포르로 수입되며, 주로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과일과 경쟁 상대를 이룸. 3개국의 주 수입 과일 종류는 사과, 배, 포도, 멜론 등이 있음.
- 한국산 과일은 중국산에 비해 품질이 좋고 일본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임.
- 한국 과일은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슈퍼마켓이나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과일 프로모션을 종종 볼 수 있음.
자료원: TODAY 신문
ㅇ 진출시기에 대한 전략적 고려 필요
- 싱가포르는 전체 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0.1%도 안 될 만큼 작아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음.
- 세계 각국으로부터 과일을 수입하고 있는데 지역, 국가별 수확시기가 다르다 보니 시즌별로 과일 종류 및 원산지별 생산 여부에 차이가 있음. 이에 따라, 싱가포르로 수출하기에 나라별 경쟁이 매우 치열할 때도 있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경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음.
- 경쟁이 심할 때 진출하게 된다면 시기가 겹치는 경쟁국 대비 장점 및 가치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쟁이 덜 심할 때 전략적으로 수출을 기획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임.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ㅇ 한국산 과일의 장단점
장점
| 단점
|
- 품질 대비 낮은 가격
- 한국 브랜드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 - 주문량, 패키징, 가격 등의 면에서 바이어와 협상 시 어려운 점이 있음. |
기회요인
| 위험요인 |
- 높은 수입 의존도 - 다양한 과일 수용성 | - 가격에 민감함.
- 경쟁 심함. |
□ 유통채널 현황
ㅇ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 싱가포르의 주요 과일 거래처는 Big3 유통사인 NTUC FairPrice, Dairy Farm, Sheng Siong 등이며, 전체 과일 매출양의 약 80%를 차지함.
- 이들은 비용 효율성을 위해 직접 물품을 저장하고 재포장하는 자체 창고 시설을 갖추고 있음.
싱가포르 Big3 유통사 현황
유통사
| 형태
| 2014년 매출액 (S$만)
| 매장수
2016년 상반기 | 타깃 |
FairPrice |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 1,830 | 179개 | 저/중간소득층 |
Dairy Farm International
| 대형마트(Giant, Cold Storage, Market Place), 온라인
| 1,545 | 59개 | Market Place: 고소득층 Cold Storage: 중·고소득층 Giant: 저·중간소득층 |
Sheng Siong
| 슈퍼마켓
| 546 | 43개 | 저·중간소득층 |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ㅇ 도매시장
- Pasir Panjang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도매시장임. 이 도매시장에는 건조식품,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있으며 냉장실과 사무실도 구비돼 있음.
- 싱가포르 도매상들은 주로 이른 아침에 거래를 시작함.
ㅇ 온라인
- 온라인 시장도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레드마트와 같은 신규 온라인 마트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며, 기존 대형 유통사들도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함.
□ 시사점 및 전망
ㅇ 한국 신선 과일에 대한 시장 수요 급증
- 2015년 한국 과일 수입은 전년대비 7.3% 증가해 3.4%의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함. 한국 복숭아와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짐.
- Cold Storage 구매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사람들은 품질이 좋은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쓸 의향이 있으며, 한국 과일은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품질로 각인돼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함.
- 감, 딸기, 복숭아와 같은 동남 아시아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과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
ㅇ 시장 진출에 관한 팁
- 알맞은 타이밍 선택. 싱가포르 시장의 규모는 매우 작고 제한돼 있기 때문에 경쟁 국가별 과일 수확시기를 인지하는 것은 알맞은 진출시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
- 싱가포르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과일에 오픈돼 있으며, 이들은 브랜드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기므로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함.
-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은 중간/고소득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AVA, Today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