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fPVLUTaqbk
아침이면 일어나 창을 열고
상쾌한 공기에 나갈 준비를 하고
한 손엔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든 채 만원 버스에 내 몸을 싣고
귀에 꽂은 익숙한 라디오에서 사람들의 세상 사는 즐거운 사연
들으면서 하루가 또 시작되죠
화사하게 빛나는 햇살이 반겨주네요
Oh 어떡하죠 나 그대를 잊고 살아요
Oh 미안해요 나 벌써 괜찮은가봐요
잊지 못할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잊혀져 가네요 어느새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하루 해가 저물 때 쯤 울리는 친구들의 전화
나오라고 하루 사는 얘기 회사 얘기 새로 만난 여자들 데이트 얘기
웃긴 얘기 지나치는 여자들 바라보기
TV에 나오는 스포츠 경기엔 목숨을 걸고 덤벼들면서 밥값 내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떠들다 지쳐서 돌아오니
이런 어느새 새벽 2시 자 자야겠지
친구들이 오늘 했던 얘기 떠올리면 자꾸 웃음이 나와
웃으면서 누워있으면 잠이 와
Oh 어떡하죠 나 그대를 잊고 살아요
Oh 미안해요 나 벌써 괜찮은가봐요
잊지 못할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잊혀져 가네요 어느새
우리 노랠 들어도 눈물이 나질 않고
니 소식을 들어도 미소가 흘러나오죠
괜찮은거죠 날 버린 그대 잊어도 돼죠
근데 왜 자꾸 이러면 안 되는 것만 같은지
미안해 너무나 이렇게 쉽게 잊어서
미안해 내가 했던 말들 못 지켜서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널 더 이상 간직하고 살 수가 없었어
용서해줘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약속했던 말
돌아선 니 등 뒤에다 맹세했던 말
마지막 날 혼자 울면서 다시는 내가 살아갈
그 날의 끝까지 마음 속에 널 간직할 결심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는 모두 지워버린 내가 너무 미울 거야
그래 정말 내가 약속을 모두 어긴 거야
그러니 용설 빌어
나도 이런 내가 싫어
널 잊어버린 기억마저 잊었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마치 사랑한 적이 없는 듯이 ...
보통 날이네요 어느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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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들고 다시 들어보니 뜨거운 커피를 들고 만원 버스를 타??
슈퍼능력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뮤비에 나온 리에가 진짜 예뻤어요
https://youtu.be/EiBsfvqGiT0
PLAY
요새 가을 겨울 느낌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있었는데 추가했어요 ㅎ 감사합니다~
이 곡은 오리지널이 명곡이죠
원곡 버전을 좋아하는데 윤계상이 합류한 버전을 오리지널이라고 표기해서 헷갈리게 하더라구요.
@MJ23LJ 윤계상이랑 다시 한곡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데니안 인생랩..근데 이노래 진짜 아무렇지않다는 내용인가요? 아님 역설적인 표현인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느낀 가사는 사랑했던 그녀와 이별한 뒤 아픔과 상처가 아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보통날을 보내고 있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 등이 뒤섞인 마음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