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미혜 기자]
탤런트
이윤성이 방송을 통해 둘째 딸 세빈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윤성은 26일 방송된 KBS 2TV '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둘째 출산 이후 우량아가 됐다며 투정을 하기는 했지만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윤성은 첫째 딸 세라와 둘째 딸 세빈의 얼굴을 보기만해도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때로는 힘겹기만 한 삶의 무게도 아이들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다. 그녀는 "공부 못하면 어때요. 저도 잘하는 편 아니었거든요. 건강하고 인격이 형성되는 게 가장 중요하죠"라며 아이들에게 바라는 단 한가지 바람을 밝혔다.
이렇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이지만 잘못했을 때는 엄격한 엄마 이윤성이다. 그녀는 "아이한테 엄격한 편이예요. 요즘은 혼내는 것에 대해 민감한데 저는 엄마들이 때로는 매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정말 때릴 때는 확실하게 엉덩이, 손바닥, 발바닥을 때려요"라며 그녀만의 육아 철학을 밝혔다.
행복해보이는 이윤성이지만 사실 예전에 비해 몸이 많이 불었다. 예전 사진을 보면 그때의 날씬하고 예쁘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 하지만 이윤성은 "저 때가 그리우세요?"라는 질문에 "그리운 거 반 안그리운 거 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저 때로 돌아가면 그 시간으로 돌아가야 하잖아요. 날씬한 몸매가 그립기는 하지만 전 지금의 생활이 너무 행복하거든요"라고 고백했다.
매일 가족을 위해 신선한 재료로 장을 보고, 아이들과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그녀는 천상 엄마다. 거기다 손수건 하나도 직접 빨아쓰고, 기저귀 쓰다 남은 걸 반으로 잘라 손수건으로 활용할 정도로 알뜰 살림꾼이다.
지난 2005년 결혼해 다정한 남편
홍지호와 서로에 대한 배려심으로 살아가는 이윤성.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 부쩍 어른이 된 것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