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 생각으론 금호산업 CP사셔서 손해보신 분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아닌 산수를 할 줄 알고 뉴스를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두뇌만 가지고 있으면 대우건설 인수비용을 치루어야 하는 금호의 위험성은 저당권이 80%이상 잡힌 전세집보다 더 위험다한걸 알 수 있었을테니까요.
뭐, CP가 어떤건지 먼저 아셔야할 듯 싶네요. 기업들은 대부분 할수만 있다면 회사채나 은행의 신용대출로 자금을 조달하고 싶어합니다. 이게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간단한 방법이거든요. 그런데, 기업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는 기미가 보이면, 기관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회사채를 매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은행들도 대출을 잘 안해줍니다. 그러면, CP를 통해 자금조달을 꾀하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 기업의 CP를 기관투자자들이 살리 만무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투자 열풍을 타고 개인들사이에서도 CP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더군요. 금호같은 경우가 기관투자자들이 회피하는 CP를 개인들이 산 경우입니다.
어쨌건 갑자기 CP를 대량 발행하는 기업들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동성이 좋지 않고, 회사채 등의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안되는 기업들이 CP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여기에서도 투자의 기본원칙은 적용됩니다. 고수익 = 고위험입니다... 고금리만 보고 덤벼들었다가 물리고 나서 원금보장해달라 우겨봐야 소용 없는거죠...
첫댓글 그럼 기사 내용대로라면 다음 차례는 GS건설, 대림산업인가요? 큰일났삼!! 큰 회사인뎅!!
작년 금호산업 CP 구입한 분들 거의 쪽박 수준이라 던데요
솔직히 제 생각으론 금호산업 CP사셔서 손해보신 분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아닌 산수를 할 줄 알고 뉴스를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두뇌만 가지고 있으면 대우건설 인수비용을 치루어야 하는 금호의 위험성은 저당권이 80%이상 잡힌 전세집보다 더 위험다한걸 알 수 있었을테니까요.
뭐, CP가 어떤건지 먼저 아셔야할 듯 싶네요. 기업들은 대부분 할수만 있다면 회사채나 은행의 신용대출로 자금을 조달하고 싶어합니다. 이게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간단한 방법이거든요. 그런데, 기업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는 기미가 보이면, 기관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회사채를 매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은행들도 대출을 잘 안해줍니다. 그러면, CP를 통해 자금조달을 꾀하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 기업의 CP를 기관투자자들이 살리 만무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투자 열풍을 타고 개인들사이에서도 CP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더군요. 금호같은 경우가 기관투자자들이 회피하는 CP를 개인들이 산 경우입니다.
어쨌건 갑자기 CP를 대량 발행하는 기업들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동성이 좋지 않고, 회사채 등의 다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안되는 기업들이 CP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여기에서도 투자의 기본원칙은 적용됩니다. 고수익 = 고위험입니다... 고금리만 보고 덤벼들었다가 물리고 나서 원금보장해달라 우겨봐야 소용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