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팀은 뭐하는 팀인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타격을 못하면 수비라도 잘 해야되는데..
배영섭이 동점 적시타를 치고.. 뻔히 유인구 던질거 알면서 헛스윙당한 박한이의 머리도 한숨이 나왔지만 그래도 그건 머
끝내기 욕심도 생길만하고 아쉬움의 한숨이지만 10회초의 박석민 수비는 사회인야구.. 아니 리틀야구단도 놓칠 수 없는 공을
놓치는 광경을 보니 야구 보고 스트레스 풀려하는데 혈압이 쌓이네요. 시원하게 맞고 지면 그러려니 하는데 실책으로 말아먹
은 경기가 몇경기인지참.. 아이러니하게 현역때 수비의 귀재인 류감독밑에서 이런 수비들이 연달아 나오는 것도 할 말이
없습니다. 투수들이 던질맛이나 나겠습니까.. 신명철도 할말이없고.. 더 슬픈 건 2군에서 이들을 밀어낼 싹도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김현곤은 오늘 보니 아직 다듬어야 되며 손주인도 방망이는 슬프고.. 난감합니다.
병살도 1사 1,2루에서 두번이나 나오고.. 어차피 방망이질 못하는거 매한가지니 수비만 되는 선수들로 라인업이나 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오늘 이겼으면 두산을 4위로 밀어내고 sk도 위태위태한데 끌어내릴 수 있는 찬스였는데
선수들의 정신상태를 보니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페라서 절제된 글을 쓰는데 입에서 연신 욕이 나오네요 ㅋㅋ
첫댓글 "까페라서 절제된 글을 쓰는데 입에서 연신 욕이나오네요." 이 부분 올해 읽은 문장중에 최고로 공감합니다.
이 짧은 글 쓰면서 몇번이나 실수할까 맘졸이며 썼습니다; 본문에 저도 모르게 욕쓸까봐ㅋㅋ 지금도 얼굴은 시뻘개졌으며 입에선 끊임없는 욕이 나오지만.. 손가락만 공손한 상태지요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왠지 작년, 재작년 엘지의 스멜이 풍기는건 저뿐인가요.............아 우리 삼성에게서.......
오늘은 야수들도 잘해주고 가코호수비 보면서 괜찮았는데ㅡ그랬는데~~~~~~아아아ㅏㅏㅏㅏㅏ
김현곤은 경산으로..;;ㅋㅋ의욕은 넘치는데 선구안..ㅋㅋ
SK 같은 팀에게는 어떤 여지를 주면 안되는데.. 박한이의 9회말 삼진이야 그렇다쳐도.. 10회초 연속된 에러성 수비는 못내 아쉽네요..ㅠ
리그 최고급의 강타선을 자랑하던 삼성 야수진이 어느새 이렇게 전락했나요
그렇지만 상대실책을 기회삼아 득점하고 승리를 챙기는 비룡군단은 경이롭군요..ㅠㅠ 두산아.,.제발 배우자..ㅠㅠ
구기종목에서 수비는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것 같습니다. 이걸 잘하는 팀 치고 강팀이 아닌 팀이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