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잠응 자야해
원출처는 쭉빵
내가 명품을 좀 가지고 있어서
나름 흥미있는 명품 이야기를 해보고자함
재밌게 읽어주면 고마울거같음
각 명품 브랜드들 마다 가끔씩
이 가격이 합당한가? 싶은 수준의
알 수 없는 퀄리티의 제품들이 가끔식 출시되곤 하는데
예를들어
몇십만원이 가볍기 넘어가는 L사의 줄넘기라던지
빨래집게 같아보이는 귀걸이와
시장바구니 같이 보이지만 몇백이 그냥 넘어가는 백
20만원 가량 정도되는 클립까지
막이슈에 약간 비꼬는듯이 올라오는 글들
몇번 본적있지?
부르는게 값인가 싶을정도로 명품 세계관은 여전히 독특함
그렇다고 저가격이 합당한가? 싶을정도로
고퀄리티를 자랑하는 상품들은 대부분 아닌게 아쉬운 점이 크다
"왜 저런 상품을 내놓는거지?"
"진짜 감각적이라 생각돼서 판매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여기서 의문이 들수있는데
경영학 관점으로 바라봤을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그 해의 적자 손실 폭을 줄이는데
이 방법 만큼 좋은게 없기 때문이다
여러 도전과 끊임없는 시리즈의 출시로
그 해의 전체 매출이 좌지우지 되는게 명품 시장이기에
이 적자의 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런 도전적인 제품을 가끔 주기적으로 출시함
결과는 당연히 그 폭을 줄여주고 심지어 흑자전환도 가능함
왜?
제품 자체의 마진이 엄청나기 때문이지
제작 비용은 얼마 안들어가는데
판매 비용은 몇백배를 불려버리니
흑자 전환은 일도 아니다.
그럼 여기서 또 드는 생각
그럼 돈 벌려면 저런 제품들만 많이 만들면 되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그게 다가아님
명품은 말그대로 이름값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그 이름에 걸맞는 제품들은 꾸준히 만들어야 하며
"얼추 명품행세" 정도는 해주어야 소비자들이 바라보면
브랜드의 가치가 유지가 됨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브랜드의 네임드 제품들은
실질적으로 명품브랜드의 수익의 좌지우지 하지 않음
가끔씩 출시하는 이런 엉뚱한 제품들이
그 폭을 줄여주고
가끔 메인 제품이 대박이 나면
한동안 저런 제품을 출시안하는거
제가 즐겨쓰던 명품 브랜드가
뜬근없이 저런 퀄리티의 제품을 출시한다면
그 해 해당 브랜드의 적자가 상당했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내가 한 이야기는 다 개소리야
그냥 발표하던때가 그리워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자료 좀 모으고 궁시렁궁시렁 해봤어
명품 놈들이 저런거 왜 출시하는지 난 몰라
알빠야스레빠야
수고들해
나 진짜 믿었다........
뭐냐노
그럴싸했어
나 농락당한겨?
알빠 쓰레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줬다 뺏겼어
열라 똑똑하네 진짜 그럴듯하다
에르메스 스카프가 잘팔리는 거랑 비슷한 경우같아. 죄다 100만원을 넘진 않지만 명품백이나 의상보다는 소액이라 이 정도 쯤이야 하고 구매해서 선물을 하거나 쓰는 거지. 에르메스 백은 못 사도 면세에서 스카프는 한장씩 사듯이.... 때로는 저런 소품조차 명품으로 풀셋 치장하는 사람들의 만족감도 채워주는 것이고. 중요한건, 작고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지만 브랜드 가치가 높아서 소유욕구를 올리는 게 포인트 같아. 명품백은 못사도 명품 지갑을 수시로 바꾸는 사람도 봤는데 거의 저런식의 소품 소비를 많이 함. 내가 빽은 못사도 명품 줄넘기 쯤은 사지 같은....
오 일리 있는 말이네 재밌다...!
섣불리 입 놀릴뻔 했네;;
아이 시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그렇구나 하면서 읽었다고.. 🤨
진짜 가만안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