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9일 나주를 다녀 온 후
또 가고 싶지만 이제는 수중에 돈이 없습니다.
나주까지가려면 기름값, 음식값, 봉언금등 돈이 많이 나갑니다.
더구나 2002년의 루사태풍과 2003년의 매미태풍으로 덕풍게곡과 용소골과 문지골등이 다 망가져 등산로가 폐쇄되었기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지인들의 발길도 끊겼고
우리의 농지는 다 망가져 내가 전처럼 열심히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주의 마리아의 구원방주만은 열심히 글을 올리고 그곳의 모든 자료를 다 읽습니다.
나는 나주의 기도회에서 가장 큰 축일인 `성모님의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인 10월 19일 18주년 기도회에는 `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성모님께서 인류의 죄악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징벌을 내리실꺼라고 하여 성모님이 피눈물 흘리시며 우리들이 어서 회개 하라고 외치시는데 내 마음이 얼마나 담담하고 마음이 아픈지 모릅니다.
그날 돈이 없으면 걸어서라도 가고 싶습니다.
#율리아님은 그의 글에서 `하느님이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을 벌 하시려고 징벌의 잔을 들고 계시는데, 성모님이 그 팔을 잡고 계십니다#
라고 사람들에게 겁을 줍니다, 그것이 사람들을 현혹시켜 끌어 모으는 방법이기도 한데, 나는 그것이 참말인줄만 알고 더욱 나주에 미쳐 갑니다.
"주님 ! 10월에 나주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라고 매일 기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편 우리는 주일만 돌아오면 차를 몰고 1시간 거리인 호산 공소에 가서 삼척 사직성당 주임신부님이신 위신부님께서 오후 2시에 미사드리려 오십니다.
그리고 나는 호산 공소의 천주교 신자들과 만남을 좋아하여, 주일에 일찍 가서 문 앞에서 신자들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그날 호산에 사시는 50대의 한 부인이 목에 큰 파스를 붙이고 아파 인상을 쓰고 손으로 목을 대고 미사에 오십니다.
"목이 아프세요?"
"야, 너무 아파"
그는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몸을 돌려 말을 합니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부인의 목에서 파스를 떼어내고, 주머니에서 나주에서 가져온 작은 기적수 병의 물을 부인의 목에 발랐습니다.
그러자 뻣뻣하던 부인의 목이 부드럽게 이리저리 돌아가며
"어머나, 아이구 시원해라, 이제 살것 같네 그게 뭐여?"
라고 놀라워 합니다.
"예 나주에서 가져온 기적수에요"
"기적수가 뭐여?"
지금 막 미사가 시작될 시간이라서
"그런게 있어요"
라고 대답해 드리고, 바로 경당에 들어가 올갠반주를 합니다.
다음 주에도 우리 부부는 또 일찍 호산\공소미사에 갑니다.
내가 문 앞에서 저 멀리 오시는 부인을 바라보는데, 50대 초의 한 부인이 허리가 기억자로 꺾여 오시는데
5m쯤 오시다가 멈추며 허리를 두들기고, 무릎을 만지시고, 다시 또 5m쯤 오시다가 멈추고 허리를 두들기고 무릎을 주무르시며 오시는데
그 부인이 사시는 곳은 1km의 가곡천을 넘어 월찬리에 사시는 부인인데 여기까지 2km가 됩니다.
나는 생각하기를 저런 몸으로 2km를 오시는데 얼마나 힘이 드실까 생각하며 불쌍해 집니다.
그 부인이 경당 마당에 들어오시지마자 마당에 세워진 성모상에 절을 하고 그 앞의 돌 위에 앉으시며 헉헉 거리심니다.
너무 힘들어 하시는데 나는 다가가서 부인의 고쟁이를 무픕까지 들어 올리고 무릎과 다리에 기적수를 발라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적수 한병을 더 드리며
"집에가서 허리에 바르세요"
라고 하자 부인이
"그게 뭐여?"
라고 하시기에
"나주에서 나온 기적수에요"
라고 말 해 드렸습니다.
"나주가 뭐여?"
"그런게 있어요"
나는 또 성당에 들어가 올갠연주를 합니다.
다음주 나는 또 일찍 호산 경당에 왔습니다.
그리고 먼곳에서 허리가 기억자로 꺾어졌던 부인이 허리가 꼿꼿하게 펴져 씩씩하게 걸어오시며 두 팔도 휘휘 힘차게 저으시며 오십니다.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나도 모르게 하느님 소리가 나옵니다.
그 부인은 호미 한 자루로 평생을 남의 밭을 매 주시며 가난하게 살아오신 부인인데 착하고 순박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호산 공소에서 미사후 야단입니다.
'사람들이 그 부인을 보고 놀라며, 전에 목이 나은 소문도 다 알고 게시기에 나주 이야기가 나오자 위신부님이 나에게
"왜 교구에서 반대하는 나주를 전합니까? 나주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하지 마세요"
라고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 위신부님은 나의 집에까지 전화를 하시며 마구 야단을 치시고 전화기를 `탁`하고 집어내 던지시듯이 내려 놓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그 후 호산 공소에 가지 않습니다.
(계속)
첫댓글 ㅁ읽기는 했지만, 마음이 무겁네요.
기적수 .기가 막힘니다.
어서오세요. 유 혜준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 큰 기적이 나주에서는 일어나지 않아요 하하하
@세모 어서오세요 세모님 감사합ㅁ니다.
그쵸 이단에 미쳐버리면 그럴가능성이 크지요
그러나 미쳐ㅑ도 정상적으로 미치면 괜찮아요 하하하
불가사의 한 현상...
요즘엔 그런 기적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없어요 통,
어서오세요 운선님 그렇지요 전햐 없어요
기적수란게 정말 허리가 펴지고 그런 영험을
보는거라면 반대할 이유도 없겠네요 눈으로
직접 실행하고 보았으니 믿을수밖에요
나중에 진실이 밝혀 지겠지만 위신부가 그리
화내는 이유는 단지 이단이라고 형광등등님을
그리대했다면 성직자로서 올바른자세는 아닌것같군요 잘 봤습니다 건강하세요
어서오세요 카이져님 감사합니다.
천주교성직자제도는 완전한 독재라 할 수 있어요 주교님의 결정이라면 죽으라면 죽어야 할 만큼 절대적입니다.
광주교구의 주교님이 나주는 거짓이라고 했기 때문에 무조건 순명하지요
신기합니다. 아픈 이를 낫게 하는 물이라니.
주님 중심으로 사시는 형광등등님이시니 신비로운 체험도 많으신가 봅니다.
어서오세요 나나앤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주에서는 아직까지 그런기적이 일어나지 못해요 오직 저만이 그런 기적이 일어난데
아마 주님께서 저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는 증거로 봅니다.
루르드에 기적수에 의해서 파티마 성모성지에서 기적수에의해 치유된것은 봤지만 나주는 이단이라고 교구에서 반대 하지요 또 정상적으로 교회생활을 안하기에 그렇습니다
기적이 일어난것은 본인에 믿음 때문 일것입니다
산나리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셨어요.나주에서는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 무슨 속이 아팠는데 기적수 먹으니 나았다는 식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