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dmitory.com/issue/283173334
https://youtu.be/vO8Bd3-4Il8
<방백 (Aside)>
밤새 너의 얼굴을 그려보다가
제멋대로 한 상상에 민망해지곤 해
어느새 내 안에서 네가 커져버렸어
넌 모르겠지만
널 마주하는 날이 많아질수록
억지로 싸맨 내 감정이 들킬까 봐 겁이나
사실 행복한 너의 얼굴이
난 가장 힘들어
날 보며 웃을 때 마다 맘 속 깊은 곳에선
심각해지는 병이 있어요
이러면 안 되는데 널 안고 싶어
느끼고 싶어 함께 꿈꾸고 싶어
항상 널 사랑해주는 그가 참 밉다가도
한없이 부러워지곤 해요
하지만 언젠가는 오롯이 내 맘 담아서
오래된 이야기 하고파 너의 손을 잡고서
겉잡을 수 없이 두근대는 날엔
이기적인 고백을 너에게 할 수도 있지만
근데 그 후에 우린 어쩌죠
난 그게 두려워
날 보며 웃을 때 마다 맘 속 깊은 곳에선
심각해지는 병이 있어요
이러면 안 되는데 널 안고 싶어
느끼고 싶어 함께 꿈꾸고 싶어
항상 널 사랑해주는 그가 참 밉다가도
한없이 부러워지곤 해요
하지만 언젠가는 오롯이 내 맘 담아서
오래된 이야기 하고파
처음 너의 눈물을 봤던 그 날이 생각이 나
하소연하던 너를 보며 난 못된 기대를 했었지
지금 내 앞엔 너무 눈부신 두 사람 그리고
서툰 연길 하는 내가 있어
이런 바보 같은 날 스스로 꾸짖어봐도
가슴은 가슴은 여전히 널 향하고 있나 봐
약속되어 있는 것처럼 듣지 못하는 네 앞에
혼자서 난 중얼거려 네게로 가고 싶어
언젠가는 오롯이 내 맘 담아서
오래된 이야기 하고파 너를 품에 안고서
샤이니 발라드 곡 중 머글킹이라는 애칭도 얻은 가장 유명한 곡
https://youtu.be/jaMSXjv6sLk
<재연 (An encore)>
물감이 번져 가는 듯
하루씩 또렷해져
거꾸로 시간이 흐른 듯
오히려 선명해져
기억의 강을 건너면
잊을 수 있을 거란
헛된 믿음도 헛된 희망도
이젠 버렸어
침묵의 메아리
(그 속에 잠긴)
메마른 두 입술
(그 안에 담긴)
길었던 이야기만큼
허무했던 우리의 안녕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세월은 무섭게 흘러
모두 변해가지만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만
분명해져 가
어설픈 방랑과
(낯설은 여정)
오랜 표류 끝에
(그 길의 끝에)
마지막 숨을 내쉬는
내 결론은 오직 한 사람
익숙함이 준 당연함 속에
우리 사랑은 야윈 달처럼
희미해져
진심이 아닌 모진 독설로
그리 서로를
아프게 했던 시절
자욱이 쌓인 무관심 속에
우리 사랑은 시든 꽃처럼
초라해져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쓸쓸히 바래진
너와 나의 계절
그래 아직도 난 꿈을 꿔
짙은 어둠이 걷힌 후엔
아침 햇살 위로
빛나던 그날의 너와 나
재연될 거야
되물어 봐도 늘 같은 해답
길을 잃어버린 듯
여전히 널 찾아 헤매
태어난 순간 혹 세상이
시작된 날부터
정해진 운명처럼
되돌려보자 다 제자리로
우리 더는 정답
아닌 길로 가지 말자
다시 막이 오르는 무대처럼
눈물 났던 영화의 속편처럼
결국 이뤄지는
두 주인공처럼
수록곡임에도 멜론 좋아요 수가 6만개를 돌파함
https://youtu.be/TBue7OtPZvc
<투명우산 (Don't Let me go)>
그림처럼 우린 만나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그려가듯 함께 했었고
스케치하듯 그린 선과 (선과)
우리를 채워가던 색 다
어느샌가 흐릿해져 가 oh wow oh
멀어지는 계절같이 넌
추억 속에 모두 남기고
웃으면서, 웃으며 간다고 oh oh
또 이제 혼자가 될 내일도
유난스레 굴지 말자고
그렇게 넌, 할 거라고
오늘 어두운 밤 하늘 위로
구름, 이 별을 가리고
막지 못할 이 비도 내리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해
내민 투명한 우산에
잊지 못할 너의 뒷모습도
가릴 수가 없는 걸
아직까지 믿을 수 없는 이 결과
엉켜있는 맘을 풀 수 없는 건가
자책하지도 미워하지도
자칫하면 공기마저 외면되는 복잡한 이 상황
너의 뒷모습을 머릿속에 남겨
지워지지 않는 깊은 곳에 너란 이름 새겨
눈을 감는 이 시간도 내겐 아까워
앞을 가리는 이 비가 투명해서 고마워
번져버린 물감같이 넌
너의 색을 모두 내주고
흐려져 넌, 흐려져만 가도 wow oh oh
나는 시간에 널 맡기고
세월 속에 전부 맡기고
꼭 먼 훗날, 만나자던 wow
오늘 어두운 밤 하늘 위로
구름, 이 별을 가리고
막지 못할 이 비도 내리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해
내민 투명한 우산에
잊지 못할 너의 뒷모습도
가릴 수가 없는 걸
안녕이란 인사가 여행을 위한 거라면
네 뒷모습에 내가 담담했더라면
그 뒷모습에 안녕이라고 작게 말하고
눈물인지 뭔지 비가 와 다행이라며
(아름다운 우리를 기억해 난)
마음 아린 추억 갖고 기다려
웃으며 너를 보내고선 지금
널 기다린 난 믿어
오늘 어두운 밤 하늘 위로
구름, 이 별을 가리고
막지 못할 (막지 못할) 이 비도 내리고 (비가 내리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해
내민 투명한 우산에
잊지 못할 너의 뒷모습도
가릴 수가 없는 걸
한참을 그렇게 나 홀로
우리 이별을 그리고 (hey baby)
멎지 못할 이 비가 내리고
젖어 드는 이 그림 속에 (번지는 그대)
나보다 한 발 더 먼저 (잊지 못하게)
넌 어느새 첫발을 내딛고
멀어져 가 날 두고
말없이 비는 밤을 적시듯 woo
원래는 온유와 민호의 듀엣곡이었으나 그룹 곡으로 바뀌고 민호랑 키가 작사에 참여한 멤버들의 보컬합이 매력적인 곡
머글이 아닌 덕후의 픽으로는 마지막 선물이요
한곡반복 오지게했었는데
너와나의거리 개명곡
미쳤어 다 너무좋아 못골라ㅠㅠㅠㅠㅠㅠㅠ
사계한도 좋아해ㅜ
너 아니면 안되는 걸
마지막 선물
인마이룸
데뷔초 발라드 삼대장
난 잠꼬대가 진짜 예전부터 원픽인 발라드야,,,화살도 좋고
다 받고 너와나의거리도 좋더라
초록비!!
늦여름의 방백 가을의 재연 진짜 미쳐
인마이룸..
아름다워
ㅠㅠ
in my room, 잠꼬대, 너와나의거리 ㅜㅜ
원조는 너아니면안되는걸, 화장을 하고 가 찐..
잠꼬대 인마이룸 ㅜㅜ
셋다 정말 명곡...미쳤어..
머글픽? 걍 모두가 좋아해요ㅠㅠ개쌉명곡들
나는 로미오 앨범ㅠㅠ 힛미, 잠꼬대, 소년 소녀를 만나다 ㅠㅠㅜㅜㅜㅜㅍ
인마이룸 잠꼬대 화장을 하고
특히 화장을 하고 진짜 주구장창 들었음 어릴때... 지금 들어도 안질려
샤이니 수록곡은 진짜 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