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오산지구(지구장 정진만 신부)는 11일 지구 내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2011 오산지구 하늘빛 축제 도보성지순례’를 마련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 5)를 주제로 열린 이번 순례는 경기도 이천 어농성지에서 단내성가정성지까지 8km 여정으로 이어졌다.
순례에 참가한 갈곶동·기안성바오로·동탄능동·동탄부활·동탄숲속·병점·오산·은계동 등 8개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와 교리교사 및 봉사자 550여 명은 순례를 통해 순교자들의 신심을 되새기고 더욱 성실한 신앙생활에 임할 뜻을 다짐했다.
도보순례 파견미사를 주례한 오정섭 신부(갈곶동본당 주임)는 강론을 통해 “성령 강림 대축일을 앞두고 하느님 향해 묵상하며 걸은 도보성지순례가 교회 희망인 어린이 여러분에게 영성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례 여정은 또한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는 믿음의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보성지순례를 주관한 김경화(헤드빅·동탄숲속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교감)씨는 “하느님이 바라보시는 기쁜 잔치인 ‘하늘빛 축제’는, 지구 내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일치’되어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르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예수 성심과 합치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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