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함께하는 인공지능 수업 진행
수업 단체사진
울산 동구 남목초등학교(교장 김계선)는 최근 장애학생을 포함한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SW·AI) 수업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력 교육을 강조하는 정다운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남목초는 최근 ‘소프트웨어야 놀자, 통합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남목초는 선정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특수·일반 교사가 협력해 총 4차시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개인의 개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포함한 1~3학년 학생들은 각자 태블릿 컴퓨터(PC)를 사용해 ‘로봇을 만들어요’ ‘모두에게 공정한 스쿨버스 만들기’, ‘증강현실(AR)로 나를 꾸미고 소개하기’ 4개의 수업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 학생은 “로봇을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니 정말 재미있었다. 이런 수업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계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남목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