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디지틀 조선일보)이 영문판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기사를
사이트에 버젓이 게재한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닷컴 영문판은
지난 2일 오후 4시 '북한, 일본해에 미사일 발사'(North Korea Apparently Fires Missile into
Sea of Japan)라는 제목의 VOA(미국의 소리)방송 기사를 전재했다.
문제의 기사는 북한이 1일 오전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제목은 물론 본문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조선닷컴 영문판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한 기사가 게재됐다는 소식을 전한 디시인사이드
회원 '독도우리땅'은 <조선일보의 만행!!! '동해'가 'Sea of Japan'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제의 기사를 캡쳐한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는 동해라고 하면서 영어 신문에는 Sea of Japan이냐?
영어라서 모를 것 같냐?"라며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조선일보의 친일 행적을 언급하며 비난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기분은 나빠도 남의 신문기사를 전재할때는 원문 그대로 써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조선일보 기자가 쓴 기사면 조선일보의 무개념을 드러내는
것이며, 단순히 조선에서 다른 기사를 인용한 거라면 저작권 문제 때문에 그대로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디지틀 조선일보 외국어뉴스 서비스 담당자는 "조선닷컴 자체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기사 수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기사를 삭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게재 하루가 지난, 3일 오후 4시 현재에도 조선닷컴 웹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하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첫댓글 헐.......이게다 명박이떄문이야
맹박이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얘들은 월래 이런 애들임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