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투사성시-세인트 세이야-
언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어릴 때, 이 애니를 비디오로 봤던 기억이 있다.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장면이 있는데, 나는 그걸 이 애니의 거의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끝을 보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웃음)
만화가 원작(이겠지? 아마도;)인 이 애니는 TV 시리즈 114화 완결, 극장판이 5기까지, OVA판 명왕 하데스 12궁편 13부작(2003), 거기다 명왕 하데스 명계편이 제작예정이라고 한다.(死)
도라에몽이나 이누야사 만큼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거의 죽음의 화수(!)다. 이 많은 걸 언제 다 다운받는단 말인가아-
그러나 이미 버린 몸(;)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기로 했다. (동인지가 있다는 소문에 혹한 것일지도... 털썩)
지금은 만화를 보는 중인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넘어가고 있다. 다만 좀 웃긴 것은, 주인공인
청동성의의 세인트들이 상급 세인트인 은백성의, 황금성의의 세인트들과도 대등하게(?) 싸운다는 것이다. 뭐, 이미 성역 내부의 세인트들은 근성이 썩어빠진 것 같지만 성의의 등급에 따른 세인트의 격차는 무시할 수 없는 것.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 만화의 중요한 개념은 소우주, 성의, 별자리이다.
시작은 이렇다. 여신 아테나는 무기로 싸우는 것을 싫어하여 그 여신을 지키는 성스러운 소년들은 자신의 몸을 무기로 해서 싸웠다. 그들은 자신 내부의 소우주를 폭발시켜 인간 이상의 힘을 내는데, 맨몸인 상태로는 보통인간과 다를 바가 없으므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성의를 착용한다. 성의는 몸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격이나 방어능력도 향상시켜 주므로, 세인트에게 있어서 성의란 굉장히 중요하다. 최하는 청동, 그 위로 은백성의와 황금성의가 있다. 이 성의는 모두 합해 88개가 있는데 이것은 별자리의 수이다. 그리고 88개 성의중 12개만이 황금성의인데, 황금성의는 황도12궁에 올라 있는 별자리 성의이다. 모든 세인트들은 황금성의의 세인트를 동경해 끊임없이 싸우고, 세인트들을 통솔하는 것은 교황, 교황은 아테나 여신을 모신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청동성의이다. 처음엔 은하전쟁이라고 해서 격투대회에 나오는 청동성의는 모두 10명이지만, 주역은 5명 정도이다. 페가수스의 세이야, 드래곤의 시류, 시그너스의 효가, 안드로메다의 ??, 피닉스의 일휘 다섯이다.
세이야는 열혈에 시스콤(이지만 바보는 아닌듯), 효가는 마마보이, ??은 미소년에 브라콤, 일휘는 ??과 형제(지만 미소년이라기보단 남자답다)에 가장 강한 청동성의, 시류는 정진정명의 무도가라고나 할까.
이 치고박는 애니에는 남자들만 나오는 건 아니다. 가녀린 여자도 나오고, 심지굳은 여자도 나오고,
여자 세인트도 있다. (하지만 여자 세인트들은 여자임을 포기하고 철가면을 쓴다. 원래 여신을 지키는 성투사는 남자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자 세인트의 맨얼굴을 본 남자는 여자를 죽이거나,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 여자 세인트에게 있어서 맨얼굴을 보이는 것은 나체를 보이는 것보다 부끄러운 일이므로.) 현재까지는 어떤식으로든 거의가 주인공과 연결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인물들과 관계된 여주인공들도 나오겠지.
아무튼 이 추억의 애니는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다.
첫댓글 헉 기억난다 세인트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