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타보면 이 급행열차는 어느역에서 완행열차를 추월한다고 안내방송 하는걸 들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급행열차 탑승시 완행열차를 탈때보다 어디까지가 시간절약이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부선 급행전철 관련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더라구요(경부선 급행 운영시 어느역에서 완행을 추월한다고 안내할 계획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경부급행은 오로지 경부2선만 이용해서 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디어디가 대피역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모든 열차를 다 비교하지는 못했고, 출근시간 경부상선 5개열차만 비교해 봤는데, 일단 제가 파악한 바로는 천안역서 완행보다 딱10분 늦게 출발한 경부급행은 수원역에 이르러야 완행을 추월하는 것 같습니다(아마도 수원역 2개홈을 쓰려는것 같네요).
시간표 비교는 K606과 K1902로 하였습니다.
천안역서 완행보다 4분30초 늦게 출발한 급행열차는 서정리역에서 완행을 추월하게 됩니다(K614와 K1908).
천안역서 완행보다 22분 늦게 출발한 급행열차는 금정역에서 완행을 추월하게 됩니다(K610와 K1906). 아마도 이번에 군포역에 신설되었다는 대피선을 이용해서 추월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K616과 K1910열차도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딱 천안역서 22분 간격으로 완행이 먼저출발하는데 금정역서 완행을 추월하게 되네요, 위에 썼던 군포역 대피선 추월패턴과 동일한게 아닌가 합니다.
무작정 급행전철이 완행보다 빠르다고 급행열차가 완행열차를 추월하지도 못하는데 후속 급행열차를 기다리는 것은 승객입장에서도 시간 손해이고, 운영주체 입장에서도 급행에 과밀하게 승객이 몰려서 승하차 지연의 문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코레일이 어차피 완급행 혼합운영에 좀더 신경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9호선처럼 완행열차 추월정보를 승객에게 알려주어 편의를 제공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금천구청과 군포역에 대피선이 신설되어 추월한다고는 하던데 9호선과는 다르게 대피선으로 급행이 추월하는 방식이라 속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소문으로는 15km로 통과한다고는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필이면 대피선이 9호선 송파나루역 처럼 지어나서 속도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문이 헛소문은 아닌 듯 합니다. 대피선들 사진 보면 '15' 라는 숫자가 적힌 지시판이 떡하니 있습니다. 속도제한인거죠 ㅎㅎ
@가을안개 그 15는 예전에 세워둔것 같이 색이많이 변색되었는데 바뀌지 않을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