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895164
이제 20세 대학 신입생인 아들의 엄마입니다.아들이 방학동안 용돈을 벌겠다며 체인 음식점 금토알바(오후 6시~11시까지)를 시작한지 아직 한달도 되지않아 첫 월급도 받아보지 못하고 700만원 배상요구를 받았습니다.
사건은 지난 금요일 아들이 테이블을 닦던중 테이블 위의 액체가 옆테이블 손님가방, 올 1월 구매한 레이디 디올 스몰백에 튀었고, 아들은 사과하며 액체를 닦고 세탁비용정도의 배상을 생각하며 연락처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피해손님의 남자친구가 연락을 해와서는 전액배상 700만을 요구하였고, 당황한 아들은 부모님과 상의하겠다고 하고 저에게 의논하였습니다.
저는 피해 당사자에게 연락하여 사과드리고 배상 의논을 하길 바랬으나 같이 살고 있는 남자친구가 피해 손님을 대신해 본인과 얘기하면 된다하여 피해당사자와는 연락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끼는 가방에 얼룩이 져서 볼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드는걸 이해하기에 배상요구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액배상은 아닌 것 같아서 여러분께 지혜를 빌려봅니다. 가게 사장님께서는 화재보험외에 다른 보험은 없다며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하십니다.
아들이 실수 한거라 첨부터 가게에 피해를 줄 생각도 배상에 대한 큰 기대도 없었지만 조금 서운한 맘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가게에 피해를 주지않고 아들의 실수를 책임지는 적정선이 어느정도인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첫번째, 보상액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두번째, 만약 전액배상을 계속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세번째, 다행히 합의가 된다면, 합의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혹 이런 경험있으신 분들 또는 관련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가상황
원래 지가낸 기스도 존내 많고만 양심 뭐지
저정돈 걍 생활오염아닌가
뭘 700씩이나 달래..?
걍 집가서 클리너로 쓱싹 닦으면 도ㅑ겠구만
물티슈로 닦으면 되겟는디
디올가방을 담을 가방을 하나 따로 들고 안다녔나 ㅠㅜ 엄청 소중하면 식당갈때 더스트 들고다니면서 보관해두면 좋았을텐데
고깃집에 들고가지를 말짙ㅋㅋㅋㅋㅋㅋ티도 안나는구먼
소중한 가방이든 뭐든 아무리 봐도 전액 물어달라는거 양심재기
가방모시고 살거면 왜 들고다녀..
가방이 상전이여…? ㅋㅋㅋㅋㅋ 왜 들고 다니는거야 진짜 ㅋㅋㅋ
걍 닦고써!!!!!
우와 기름이 가방 바닥에도 튀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나 저거 똑같은거 산지 7일만에 다른사람 실수로 바닥에 갈아버렸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속부분 코팅이 다 까져서 회색보이고 허벌가방 되버렸었는데 그냥 넘어감
제발 가방에 그렇게 절절 맬꺼면 명품 사지말고 보세 들었으면 좋겠어 사람 없어보이고 노간지임
애초에 상류층들이 일반인들 스파 브랜드 사듯이 사라고 만든게 명품인데 지 분수에 안맞는걸 무리해서 사니까 저러는거지 진짜 저런 부류들 혐오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