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1년5월1일(토)
산행장소 : 황석산(경남 함양)
산행코스 : 유동마을회관~연촌마을~황석산성~정상~거북바위~장자벌갈림길~청량사~일주문주차장
**계절의 여왕인 5월의 첫날 .....여왕의 심술이 장난이 아니네....
비오다 그쳤다를 반복하더니....함양군 안의면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살짝 내린다...
적은양의 비라 우비도 안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촉촉히 젖은길이 먼지도 없고 폭신함마저 주는게 걷기에 너무 좋다
망월대 가가이 가는데.....바람이 예사롭지 않더니.....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황급히 얇은자켓을 입고 걸어가지만 날씨는 겨울을 방불케한다
정상부에는 어찌나 바람이 강한지 날아갈것만 같은 분위기다
줄을서서 정상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걸음을 재촉한다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는데 추위와 강풍에 먹을곳이 마땅치 않다
좀더 진행하다 적당한 장소를 만나면 먹으리라 마음먹고 하산하는데.....
비가 점점 강하게 오기 시작한다
청량사를 지나 도로옆 버스타는곳에서 떡과 빵...커피로 허기를 달래본다
17시 서울로 출발하는데.....해가 쨍하고 뜬다......계절의 여왕 심술에 놀아난 하루였다...ㅎㅎ
황석산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西下面)과 안의면(安義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192.5m이다. 함양군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져 있으며,
월봉산(月峰山:1,279m)·기백산(箕白山:1,331m)·괘관산(掛冠山:1,252m) 등과 더불어
영남·호남 지방을 가르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한다.
이곳에서 남강(南江)의 상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일부가 발원한다.
바위산으로서, 기백산을 북쪽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덕유산에서도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정상 일대는 2개의 커다란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봉(南峰)은 북봉(北峰)보다 더 뾰족하여 피라미드 형태를 이룬다.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의 심진동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는데,
안의면에 있는 화림동계곡(남계천 일부), 거창군 위천면 원학동계곡을 합쳐 화림 삼동(三洞)이라고 부른다.
5월이라 땀흘리고 산행후 계곡에서 족욕이라도 할까했었는데.....
심술궂은 날씨에 추위와 한기를 느껴.......계곡은 그저 바라만 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