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364] 요한복음 9:1-12 (예수님의 신성입증 6번째 표적 - 날때부터 소경된 자의 치유) (20241020)

[예수쟁이 박예찬]

본문 :  요한복음 9:1-12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내용분해 :  A. 날 때부터 소경 된 자의 설명 원인에 대한 예수님과 제자들간의 문답(1-5절) 
                        1. 예수님 일행이 길을 가다가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만남(1절) 
                        2. 제자들이 인과 응보적 사고에 따라 그가 소경으로 
                                       태어난 이유가 그 자신의 죄 때문인지 부모의 죄 때문인지 여쭘(2절) 
                        3. 예수님께서 그 누구의 죄도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대답하심 (3절) 
                        4. 밤과 낮의 비유로 아직 자신에게 십자가를 질 때까지 시간이 남았음을 
                                       시사하시며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을 말씀하심 (4절) 
                        5. 자신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임을 선언하심 (5절) 
                  B.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눈뜨게 하심 (6-7절) 
                        1. 말씀 후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심 (6절) 
                        2. 소경에게 실로암 못에 가 씻으라고 명하심 (7a절) 
                        3. 소경이 말씀대로 행하여 밝은 눈으로 돌아옴 (7b절) 
                  C. 치유받은 소경과 이웃 사람들 사이의 대화(8-12절) 
                        1. 이웃 사람들 사이에 치유받은 소경을 보고 
                                       그가 전에 앉아서 구결하던 소경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함(8-9a절) 
                        2. 치유받은 자가 자신이 예전의 그 소경이 맞다고 밝힘 (9b절) 
                        3. 이웃 사람들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경위를 물음(10절) 
                        4. 치유받은 자가 낫게 된 경위를 사실대로 설명함(11절) 
                        5 . 이웃 사람들이 예수님의 계신 곳을 물으니 알지 못한다고 대답함 (12절)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인됨을 언제나 측은히 여기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신성을 위해, 우리를 사하시고 증거케 하시며, 우리로 증인 삼으신줄 믿습니다.  이제 우리 다 함께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고치시며, 우리를 증인삼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아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요한복음 9:1-12절 말씀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입증하는 여섯번재 표적인 날때부터 소경된 자의 치유에 대한 말씀입니다.  제9장과 10장은 일곱 가지 표적 (Seven Signs) 및 그와 연관된 선언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자기 자신 및 성부 하나님을 계시하시는 1:19-12:50의 연속 기사로서, 특히 초막절을 전후로 하여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보도한 7.8장에 이어 초막절이 조금 지난 때에 일어난 사건들을 보도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먼저 시간적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7.8 장의 시간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초막절은 D.29년 10월경이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이듬해 유월절, 곧 A.D.30년 3,4월경을 기준으로 약 6개월 정도 앞선 시기입니다.  이 6개월의 기간, 즉 A.D.29년의 9.10월에서 A.D.30년 3.4월까지의 약 6개월의 기간은 예수님께서 유대와 베레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신 기간으로서, 이른바 ‘후기 유대 사역 기간’ 에 해당합니다.  10:22 에는 때가 11,12월경의 수전절 겨울이었음이 언급되어 있는데, 그러니까 9.10장은 예수님의 후기 유대 사역 기간 중 비교적 초반에 일어난 일들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9장은 예수님의 신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된 요한복음의 대표적 7대표적중 여섯번째 표적으로서 실로암 거지 소경 치유 기사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보도합니다.  첫 문단인 9:1-12 에서 예수님께서는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해 주시는데,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신적 권능을 지니신 메시야이심을 확증하시고, 사람의 모든 재난을 죄의 결과로만 돌리려는 유대인들의 전통적 관념을 수정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재난을 통해서도 자신의 영광을 위해 하시는 일이 있을 수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되었던 자의 눈을 뜨게 해 주신 날은 공교롭게도 안식일이었습니다(14절). 이어지는 9:13-34은 안식일 치유 행위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바라새인들이 소경 되었던 자와 그 부모를 소환하여 심문하는 과정을 보도하고 있는데, 바리새인들은 은근한 협박과 회유를 통해, 그 소경 되었던 자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치유된 사실을 부인하는 진술을 하기를 원하였으나 (24절), 소경 되었던 자는 자신이 아는 바 한 가지 사실, 곧 자신이 소경으로 있다가 눈을 뜨게 된 분명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 줍니다.  그는 협박에 굴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소환한 종교 지도자들의 불합리한 태도를 은근히 조소하며,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실 정도의 일을 하신 그 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에 틀림없다고 예수님께 대한 자신의 분명한 태도를 밝힙니다. 

사실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일은 메시야 사역의 중요한 징표였는데, 구약은 사람이 소경되는 것이나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달린 일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출 4:11 ; 시146: 8). 또한 메시야가 오실 때 행하실 일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었고(사29:18; 35:5), 따라서 소경 되었던 자의 진술대로,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분명히 보여 주는 중요한 표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들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메시야 사역의 명백한 표적을 보고서도 그 사실을 애써 부인할 뿐 아니라, 소경 되었던 자를 출교(點敎)시키는 악한 조치까지 취하였습니다.  9:35-41 은 그후 예수님께서 그 믿음과 용기로 인해 출교 조치를 당한 소경되었던 자를 다시 만나셔서 자신을 메시야로 계시하심으로, 자신에게 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고, 또한 자신이 오신 목적이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고 밝히심으로써, 영적 소경(spiritual blindness) 의 상태에 빠진 자들에 대한 의미 심장한 경고를 발하시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이어 10장은 9장과의 연속선상에서, 예루살렘의 악한 종교 지도자들을 염두에 두시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양의 문(the Gate for the Sheep)’, ‘선한 목자(the Good Shepherd)’ 로 선언하신 내용(10:1-21) 및 수전절에 하나님과의 일체성을 밝히신 솔로몬 행각에서의 설교 내용을 기화로 유대인들과 또 한 차례의 충돌 위기를 맞아 베레아 지방으로 피신하시기까지의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10:22-42) . 

양과 목자의 이미지는 당시 이스라엘의 주요 산업의 하나였던 목축에서 나온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매우 친숙한 것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곳곳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목자로, 이스라엘 백성 전체 혹은 개인이 양으로 묘사되고 있는데(시 23편 ; 79:13; 80:1; 95:7), 구약 성경에는 때때로 거짓 선지자 혹은 악한 지도자들이 양무리를 해치고 흩는 목자(렘23:1. 2), 자기 자신만 먹이며 강포로 다스리는 목자들(겔 34:2-4) 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양의 문, 선한 목자로 선언하신 것은 일차적으로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과 자신을 대비시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양 무리들을 구원의 울타리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문을 가로막고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리로 들어가려는 자들조차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했습니다(마 23:13). 또한 그들은 날 때부터 소경 되었던 자를 심문한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 자신이 교권욕에 소경 된 자들로서 백성들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구원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오직 기존의 종교 질서를 유지하여, 그 질서 위에 세워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양의 문, 선한 목자라고 하신 예수님의 자기 선언을 단지 당시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과의 비교 차원에서만 제시된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되는데, 요한복음에는 ‘나는 이다(Iam~)’ 라고 하는 예수님의 자기 계시적 선언 (Self-Manif estation)이 총 7차례 등장하는데(6:35; 8:12; 10:9.11; 11:25; 14:6; 15 :5), 이는 구약 출애굽기 3:14에서의 여호와의 자기 계시적 선언을 상기시키는 표현들입니다.  즉, 예수님의 자기 선언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님 자신의 신성(神性)을 명백히 선언하는 표현들이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선한 목자로서의 예수님의 자기 선언은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지라“,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는 구약 에스겔 34:15.23 구절들을 정확히 성취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실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25절) 곧 하나님으로서의 신적(神的) 자격과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서, 자신에게 속한 양들을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양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따르지만 (27절), 양이 아닌 자들은 그 말씀을 들어도 여전히 믿지 않습니다 (26절). 예수님을 믿지 않은 유대인들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 이니라”고 하나님과 자신의 일체성( 體性)을 밝히신 예수님을 오히려 돌로 치려 할 뿐이었습니다(30.31절) . 

이상의 내용에서 우리는 영적 세계에서의 중요한 역설 (Paradox) 의 현상을 한 가지 발견하게 되는데, 날 때부터 소경 되었던 자는 육신의 눈을 뜰 뿐 아니라, 영적인 눈까지도 뜨게 되어,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아보고 믿게 되었으나, 스스로 ‘본다고 하는 자들’ 곧 하나님의 율법에 정통하여 진리를 알고 있다고 여긴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예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려 하는 ‘눈먼 행동’ 을 자행하였습니다. 영적 시야가 가리운 자는 영적 청각마저 막히는 것일까요?  소경 되었던 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불확실하던 그의 믿음이 분명하게 되어, 예수님께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었던 반면(10:35-38),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이 들으면 들을수록 거슬리는 말씀으로 들려, 그들의 강팍함을 더해갈 뿐이었습니다(10:20,31,39).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고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선언하신 예수님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습니까?  혹시 우리도 본다 하면서 보지 못하고, 듣는다 하면서 듣지 못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행태를 본받고 있지는 않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항상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아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그건, "각 사람에게 임하는 주님의 구원의 은혜의 경로는 다양하다"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은 주님이 소경의 눈을 치유하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에 대한 묘사입니다.  주님은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만들어 그것으로 소경의 눈에 바르는 방법으로 소경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의 이러한 치유 방법에 대해 불결하다느니, 의학적으로 타당하다느니 하면서 갑론을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주님이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소경으로 하여금 주님께서 최선을 다해 그에게 치료의 은혜를 베푸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각 사람의 처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은혜를 베풀어 오셨습니다. 귀머거리에게는 손가락을 그의 양귀에 넣고 또 침을 뱉아 그의 혀에 대시는 방법으로 치유하셨고(막 7:33), 또 다른 소경에 대해서는 직접 그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시는 방법으로 치유해 주셨습니다(막 8:23).  또 문둥병자에게는 그 몸에 직접 손을 대사 치유해 주셨고(마 8:1-4), 수족을 쓰지는 못하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중풍병자에게는 말씀만으로 치유해 주셨습니다(마 9:1-7). 주님께서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치유하신 것은 각 사람이 자신의 형편에서 주님의 사랑과 치유의 손길을 가장 확실하게 체험하여 확신할 수 있도록 배려하신 까닭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각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사역에서도 각 사람의 처지와 형편에 알맞는 방법으로 구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이적적인 방법으로, 어떤 사람은 잔잔한 마음의 감동으로, 어떤 사람은 큰 시련으로 구원하십니다. 실로 우리 성도 각자는 다양한 구원의 체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를 구원하신 주님은 한 분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가 마치 더 큰 구원을 얻은 것처럼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다만 우리를 구원하시되 각자의 형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동일한 천국 구원의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경로가 어떠하든지 우리 모두의 구원을 위해 먼저 자신의 피를 흘려 주신 주님의 대속의 은혜를 찬송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도 이웃의 영혼 구원을 위해 우리 자신을 희생할 줄 알며, 복음을 증거할 때도 상대방의 처지와 형편과 수준에 따라 다양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두란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