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0 고래가 바다로 돌아간 이유
주지하듯이 생명의 기원은 바다였다. 그래서 우리의 땀, 눈물, 콧물, 피 등 체액이 짜다. 즉 생명의 기원 환경이었던 해수와 비슷한 농도를 가진다. 임신중에도 양수에 떠서 성장한다. 바다에서 태어나고 환경에 따라 분화한 여러 종중의 일부가 육지로 이동한 이유는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퍼진 것과 동일하다. 더 풍부한 먹이와 포식자를 피해서였다. 하지만 육지도 생명체로 포화되면서 일부는 바다로 돌아가기도 한다. 바다보다 육지의 먹이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포식자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종이 고래를 포함하여 듀공, 바다소와 같이 완전 회귀한 경우가 있고 번식 등의 특정이유로 육지로 잠시 돌아오는 물범이나 거북이 있다. 이들은 바다에서 생활하기에 산란을 위해 바닷가의 해변을 방문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도 하다.
고래는 역사상 가장 큰 동물이다. 약 5000만 년 전 바다로 돌아갔다. 아직 육상 동물인 하마와 가장 유전적으로 가깝다. 둘의 공통조상인 하이포세이돈(hippopotamus) 강가나 하천에 서식했다. 하마와 같이 4족 보행을 하던 "아지프로바 (Archaeoceti)"라는 고대 고래들은 수영에 필요한 신체 변화가 일어났다. 고래의 복귀는 단순히 먹이와 포식자만이 아니다. 체중이 많았기에 에너지 효율도 중요했다. 덜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수중에서 부력을 받으며 몸을 움직이므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보다 넓은 해양에서 먹이를 구하거나 짝을 찾을 수있게 되었다. 고래는 폐를 사용하기에 해변에 좌초되어도 호흡기능은 유지되지만 부력이 사라지면서 자중에 의해 폐가 쪼그러들기에 질식하게 된다.
포유류의 밀도는 물과 비슷하다. 물론 체지방은 90%수준이고 근육이나 뼈는 120%수준이기에 체지방이 많으면 물에 뜨기 쉽다. 해수의 밀도는 125%정도기에 근육만으로 이류어진 포유류도 뜨게 된다. 어류의 비중도 1.02정도이기에 물에 뜨기 쉽다. 즉 부력과 중력이 거의 같기에 같은 위치에 머무르는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육지였다면 고래는 체중을 지탱하기위해 스톤헨지 수준의 네 다리가 필요하고 이동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요되지만 바다에서는 부력이 중력과 상쇄되기에 호흡만으로도 정지상태의 유지가 가능하다. 어류는 폐를 이용하지 않기에 대신 부레를 통해 저에너지를 사용하여 위치를 유지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