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탄생화 멜론(Melon)
과명 : 박과
원산지 : 아프리카
꽃말 : 포식
원예식물이 포함되어 있는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 풀이다.
주로 온실에서 가꾸며 참외를 개량해서 만든 것으로 여러 품종이 있다.
서리에 약한 1년생 식물로 덩굴성으로 구불구불 뻗으면서 자라며 덩굴손이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여름에 같은 줄기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잎은 손바닥 모양이고 어긋나기로 난다.
뿌리는 얕게 자라며 곧은 뿌리는 짧고 겉뿌리가 땅위를 따라서 수평으로 벋는다.
식용열매이며 지름이 15cm쯤으로, 녹색의 둥근 모양인데, 하얀 그물 무늬가 겉에 생긴다.
과일은 달고 향기가 매우 좋다.
멜론에는 사향노루의 향이 난다고 하여 머스크멜론으로 불려지는 그물멜론, 열매의 겉에 사마귀점 같은 것이 돋아나고 세로줄이 있는 켄털루프, 참외를 개량한 멜론의 대표적 품종인 프린스멜론이 있다.
멜론은 온실 재배와 밭에서 재배하는 노지 재배가 있다. 따뜻한 지방의 습기가 적은 곳에 잘 자란다. 세계 각지의 온실에서 가꾼다.
멜론은 아프리카의 니제르강을 따라 있는 기니가 원산지로 그 야생형이 자생 하지만, 인도에 제2차 중심지가 있어서 멜론으로부터 참외와 김장박이 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의 최대산지는 중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초과하는 멜론을 생산해내고 있다.
멜론은 달콤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멜론은 나무 하나당 한개의 과일밖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과일들처럼 대량 생산하기는 쉽지 않다.
멜론은 과피색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외관으로는 수확기를 판단하기 어렵고 암꽃에 꽃가루를 묻혀준 날을 기록한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수확한다.
특유의 향기를 가지며 즙이 많고, 뛰어난 단맛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맛을 내려면 과일을 딴 뒤에 좀더 익은 후 먹는다.
이렇게 하면 세포 속의 프로토펙틴이 분해되어 과육(果肉)이 부드러워지며 향기도 나게 됩니다.
먹기에 적당한 때는 꽃이 떨어진 부분이 연해졌을 때이다.
감기를 예방하고, 눈을 건강하게 해준다.
노화와 치매를 예방하여 뇌줄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암을 예방하는 항암효과도 있고 고혈압을 개선해준다.
메론은 수분이 많기에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할뿐 아니라 부기를 빼는데 매우 탁월하다.
멜론과 유사한 식물에는 수박·동아·파파야·삐삐노(Solanum muricatum) 등이 있다.
꽃 점
샘처럼 솟아나는 풍부한 발상.
천성이기도 하고, 태어난 자란 환경 덕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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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야기
옛날에 이탈리아의 왕비가 세 쌍둥이를 낳자 시누이가 왕에게 "세 쌍둥이는 사람이 아니에요. 고양이와 뱀과 벌레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왕은 아내를 마녀로 생각해 감옥에 가두고 아기는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하는 차마 아기를 죽일 수 없어서 자기가 키웠습니다.
어느 날 신하의 집에 아주 맛있는 멜론이 열려서 왕에게 헌상하게 되었습니다.
왕이 멜론을 잘라 보니 놀랍게도 씨앗이 보석이었습니다.
"신기하도다. 멜론에서 보석이 만들어지다니!"하고 왕이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시녀가 "여자가 고양이와 뱀과 벌레를 낳는 것보다는 쉬운 일입니다" 하고 말하며 왕을 설득했습니다.
아내는 석방이 되어 아기들을 만나게 되었고 시누이들은 대중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