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 세대 주거환경 개선 지원… 협력으로 새로운 삶의 시작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창원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경남 창원시의 장애인 세대인 A씨 가족이 최근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통해 한층 나은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는 ▲(사)창원시장애인부모회 창원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공간다움 컨설팅 ▲경상남도장애인통합사례관리센터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폴리곤’ 봉사단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했다.
A씨 가족은 오래된 가구와 구조 문제로 불편한 생활을 해왔다. 집안 곳곳은 정리가 되지 않아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했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었다. 특히, 장애인 가족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사)창원시장애인부모회 창원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사례관리 과정을 통해 A씨의 가족이 겪고 있는 주거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연계했다. 또한, A씨 가족의 자녀는 발달장애가 있는 학령기 아이로, 학습과 성장이 중요한 시점에 맞춤형 학습 환경이 부족했다. 이에 센터는 자녀의 신체적 특성과 학습 능력을 고려하여 책걸상 등 적절한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공간다움 컨설팅’은 A씨 집의 구조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의 가구 배치와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구조 개선이 포함된 이 서비스는 A씨 가족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폴리곤’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청소와 필요한 물품 설치 등을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학생들은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A씨의 집을 새롭게 단장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사례는 여러 기관과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