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과 외부 침입자를 구별하지 못하고 면역계가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여 피부, 신경, 관절 등 여러 장기를 파괴하는 만성 전신성 염증질환이다. 대부분이 가임기의 여성에게서 잘 발병한다.
증상
• 초기에는 몸이 피로하고 근육과 관절이 매우 아프다.
• 고열이 나고 식욕이 없으며 체중이 감소한다.
• 얼굴과 다리가 붓는다.
• 뺨 주위에 나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데 턱, 귀, 코 등에도 나타난다. 손바닥과 손이 붉어진다.
• 신장에 염증이 생겨 단백뇨가 나온다.
• 신경계를 침범하여 두통, 신경마비, 신경염 등이 나타나며 우울증 등의 정신병이 나타난다.
• 빈혈.
• 맥박이 빠르고 불규칙하며 가슴에 통증이 있다.
•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합병증
• 세균성, 바이러스성 폐렴 등 기타 감염증
• 신장기능 손상
• 복막염
• 발작
• 고혈압, 혈전증.
• 망막혈관염에 의한 실명.
원인
• 인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성물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침입하면 그 물질에 특이적인 항체를 생성되고 항체가 결합하여 면역복합체를 형성한다. 이 면역복합체에 백혈구 등의 면역세포가 작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파괴한다.
•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이러한 면역계의 작용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외부 물질에 대하여 항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포에 대하여 항체가 생성된다. 이러한 자가 항체들로 인해 혈액 세포막이 파괴되거나 면역복합체가 신장, 혈과, 신경 등에 침착되면 면역세포는 자신의 장기를 공격하여 염증이 생기게 된다.
4. 치료
• 완치법은 없으나 염증을 없애고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복용한다.
• 합병증으로 인하여 신체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 감염이 일어나면 즉시 치료한다.
•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5. 환자 주의사항
• 임신에 의해 신장에 무리가 올 경우 사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없이 임신하지 않는다.
• 가능하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심장과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 소금의 섭취량을 줄인다.
• 전문가와 상의없이 약물을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치료약물들이 위장장애, 골다공증, 빈혈, 신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다.
•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 적절한 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