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두 흐리구 비도 온다길래 문화센터를 쉬었습니다.
칭그가 놀러 왔지요..
"ㅇ ㅑ! 보늬 이거 틀어줘.."
지네 조카들 좋아한다고 네*버에 무슨 동화를 틀어 주던군요..
신데렐라..
삽화와 함께 신데렐라 이야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해서.. 언니들이 신데렐라라고 불렀습니다.. 신데렐라는 재를 뒤집어쓴
소녀라는 뜻입니다.. 어쩌구..저쩌구..]
칭그가 갑자기 묻데요..
"ㅇ ㅑ! 그럼 원래 이름이 뭐냐?"
ㅇ.ㅇㅋ 그걸 제가 어케 압니까 ㅜㅡ
"몰라 걍 이쁜 소녀가 살었데잖오.."
칭구 십자수합니다.. 보늬 삽화 보고 전 보늬 모자나 한개 만들어 줄까 하고
워단 자릅니다...
[신데렐라야! 나는 요술할멈이란다... 어쩌구..저쩌구..]
"ㅋㅋ ㅇ ㅑ~ 할머니 어서 앓다 왔는갑다.. 목소리가 왜저러냐?"
"잉?ㅋㅋ 글게.. 목소리가 왜 절케 힘아리가 음냐..ㅋㅋ"
[신데렐라! 무도회장에 보내줄테니 호박 한개랑 오이 한개랑.. 어쩌구..저쩌구..]
"ㅇ ㅑ! 할머니 호박 갖다 죽끓여 먹고 마차 안만들어 주는거 아냐?"
"글게.. 지가 호박죽 끓이 먹고 몸보신부터 해야 긋다.. 목소리 쥑인다..ㅋㅋ"
둘이 바닥을 구릅니다..
울 보늬 눈이 동그래 져서 두리번~ 두리번~
[신데렐라는 마차를 타고 궁전으로 떠났습니다...]
얘기가 멈추고 로딩이 되더니만 다시..
[옛날~ 옛날에.... 예쁜 소녀가...어쩌구.. 저쩌구.. 궁시랑..]
"ㅇ ㅑ!! 저거 왜 이래? "
"몰라.. 궁전으루 떠나서 할머니 삐졌나봐.."
"궁전으루 떠나면 신데렐라 끝나는겨?"
"그런가베..ㅋㅋ"
친구덕에 신나게 웃었습니다.
나중에 보늬 신데렐라2가 따로 있더라구요..
카페 게시글
왕!!! 수다방
신데렐라~
보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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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0 17:2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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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핫하하!! 잼있네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울보연이한테도 신데렐라를 보여줘야겠따는~~~
ㅎㅎ 웃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