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25장 (구 359장) / 출애굽기 22 : 16 - 31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2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22장 16절 – 31절 말씀입니다.
16. 사람이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을 것이요.
17. 만일 처녀의 아버지가 딸을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납폐금으로 돈을 낼지니라.
18.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19.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21.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23.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24.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25. 네가 만일 너와 함께 한 내 백성 중에서 가난한 자에게 돈을 꾸어 주면,
너는 그에게 채권자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 것이며,
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보내라.
27. 그것이 유일한 옷이라 그것이 그의 알몸을 가릴 옷인즉,
그가 무엇을 입고 자겠느냐. 그가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들으리니,
나는 자비로운 자임이니라.
28. 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29. 너는 네가 추수한 것과 네가 짜낸 즙을 바치기를 더디하지 말지며,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30. 네 소와 양도 그와 같이 하되 이레 동안 어미와 함께 있게 하다가,
여드레 만에 내게 줄지니라.
31.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 들에서 짐승에게 찢긴,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고 그것을 개에게 던질지니라. 아멘!
하나님은 우리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인간과 세상과 사람의 근본을 알게 해 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성경을 통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사용설명서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배우고 따라서 살아야만 사람답고 행복해 질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앞에서 아주 악한 죄 세 가지를 경고하고, 다음에 거룩한 삶에 대하여 권고하십니다. 거룩한 삶을 살려면 먼저 악을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8절 - 20절에서,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세 가지 악한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첫 번째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질러서는 안 되는 악한 죄는 무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고 말씀합니다. 무당은 신 내림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신은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신이 아니라 사람을 범죄 하게 하는 사단의 신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해야 할 인간들이 하나님을 찾고 경배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인 사단과 교제하면서 사람들을 사단에게 연결시키는 악을 행하는 사람이 무당입니다. 그래서 살려두면 안 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점쟁이가 돈을 잘 벌어서, 점 시장의 규모가 몇 조원이 된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점쟁이가 되고 극장과 백화점에서도 내놓고 점집을 운영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오늘날 점쟁이를 찾아가는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이 1/3 이나 된다고 하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기독교인이 점쟁이한테 가고, 사주팔자를 보고, 궁합을 보고 결혼한다면, 얼마나 한심하고 악한 행위인가 알아야 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고, 결혼하면서 무당에게 가서 날짜 잡아서 결혼해서는 결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건 망할 일입니다.
두 번째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질러서는 안 되는 악한 죄는 짐승과 행음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짐승과 행음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하셨습니다. 사람이 짐승과 행음을 한다는 것이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지만, 사람이 타락하면 별짓을 다하게 됩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타락시켜서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교제를 끊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못하게 하고, 자기만 섬기는 이기적인 인간이 되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짐승과 행음하는 짐승 같은 수준의 사람으로 만들어갑니다.
육체적으로 짐승과 행음하지 않는다 해도, 짐승과 행음하는 지식도 있습니다. 진화론은 인간을 짐승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인간은 하등동물에서 진화되어 인간이 되었다고 과학이라는 이름을 빌려 당당하게 주장하여 인간을 짐승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도 짐승과 행음하는 일을 저지르는 악한 죄인들입니다. 공산주의 역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상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오직 물질로만 구성되었다고 하여, 사람을 오직 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존재한다고 보기에 역시 인간을 일하는 짐승으로 만들어버린 사상입니다. 쾌락주의도 고통과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는 명분으로 알코올의 종, 마약의 종이 되게 하며, 동성애 등 온갖 성 범죄를 일으켜 사람을 짐승처럼 살게 하는 악한 죄를 저지르게 합니다.
세 번째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저질러서는 안 되는 악한 죄는 20절에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나, 짐승이나, 어떤 자연 만물을 신이라고 받들어 섬기는 것도 악한 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만드신 다음에 우리 사람을 만드시고, 우리 사람에게 이 세상을 관리하라고 주셨지, 신으로 떠받들라고 맡겨 주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사람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존재지만, 세상의 짐승이나 자연만물과는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한 존재입니다. 짐승은 사람이 부리고 잡아먹을 수 있는 것들이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모든 만물은 우리가 기르고 가꾸고 보살피며 관리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들은 우리가 기르고 잡아먹어야 하는 짐승에게 제사하고, 산과 바다와 별에게 제사를 합니다. 사람이 자기가 다스릴 만물에게 제사를 하는 일은 가장 못나고 용납할 수 없는 악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다른 것을 신이라고 섬기는 사람은 당연히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인 저와 여러분에게도 위 세 가지 악한 죄를 저지르지 말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할 의무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로, 오늘 본문 21절에서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고 했습니다. 나라를 잃고 이방에서 나그네로 종으로 살았던 때를 생각하며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고 도와주고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22절 - 24절에서 고아와 과부를 해롭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함으로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고, 벌을 내리시겠다고 엄하게 명령하셨습니다.
셋째로, 오늘 본문 25절 - 27절에서 가난한자를 도와주라고 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를 도와서 생활하게 해주고, 이자를 취하지 말라고 하셨고, 추수할 때도 가난한자가 줍도록 일부러 이삭을 흘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질 위주로 살지 말고 형제를 돕고 사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서 살아가라는 선하신 명령입니다.
넷째로, 오늘 본문 28절에서는 지도자를 존경하고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 영적인 지도자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임금, 스승, 아버지, 교회의 직분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대표적인 지도자들입니다. 지도자를 가볍게 여기고 미워하는 것은, 그를 세운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미워하는 것이고, 자기가 하나님자리에 앉는 교만이며, 자기를 보호하는 벽과 울타리를 허물어버리는 자해입니다.
다섯째로, 오늘 본문 29절 - 31절에서 -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라고 하셨습니다. 1) 추수한 곡식이나 열매의 십일조를 드리라. 2) 즙이나 기름의 드리라. 3) 너희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맏아들을 바치라. 4) 가축도 십분의 일을 드리라. 5) 부정한 것은 먹지 말라. / 이 다섯 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명심하십시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도 칭찬받도록 바르게 살아야 하지만, 세상 사람들 앞에서도 칭찬과 존경을 받도록 바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답고, 그래야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들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신 명령에 기꺼이 순종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