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에 우울증에 걸려 코카인에 빠져 있던
채리티(charity lee)가 다시 살아보기로 작정한 것은
그의 첫 아들 파리스가 태어나면서부터였다.
그녀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왕자의 이름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파리스라 지었고
아들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기로 작정한다.
그렇게 새로운 삶을 살던 채리티에게는
둘째 엘라가 찾아왔고 그녀의 가정은 행복하게 잘 유지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잘 참고 있던 채리티는 다시금 코카인을 시작하게 되었고
파리스와 엘라는 방치되었다.
엄마의 중독으로 인해 엘라를 도맡아 챙겨야 했던
파리스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조금씩 내재되어있던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어느 날은 이웃집 친구와의 다툼에 화가 나
칼을 들고 친구를 찾아가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패리스는 엄마가 식당에서 일하는 사이
동생인 엘라의 목을 조르고 칼로 17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수사과정을 통해 드러난 더욱 끔찍한 사실은
파리스는 원래 엘라와 채리티를 모두 살해할 작정이었으나
엘라의 죽음을 바라보는 것이
채리티에게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라 생각하고 채리티를 죽이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이후 정신감정을 통해
파리스는 소시오 패스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텍사스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되어있다.
채리티는 이후 죽은 딸인 엘라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어
정신질환으로 아픔을 겪는 이들을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파리스를 만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도소에 가고 있으며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리어
"파리스에 대한 나의 사랑은 멈춘 적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첫댓글 아니... 아내가 약해서 애들이 방치되는데 남편은 병원에 안보내고 뭐했대요? 이혼한건가...
재단을 만들었으면 성금 모금도 했을거고 저 성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을까 의심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