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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며칠전 젠더갈등 글을 보고 댓글 쓰면서 생각난거(왜 기성세대는 젊은세대에 무관심한가?)
ASSA 추천 0 조회 1,003 23.12.12 13:31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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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2 13:41

    첫댓글 솔직히 젠더갈등은 온라인상의 문제라고 봅니다

  • 작성자 23.12.12 13:43

    현 정권이 어떻게 창출된걸 생각하면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 23.12.12 14:21

    이부분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게
    다들 못봐서 그런다고들 하더라고요
    근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접하고 있는 제가 봤을 땐 대부분 그런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여자라서 어쩌고 남자라서 어쩌고 이런거를 지금은 조심하는 분위기로 보이고요

    갈등이라는게 없을 수는 없겠지만 남자건 여자건 보통의 사회인이라면 갈등을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일하고, 루팡하고, 노느라, 돈벌 궁리하느라 바쁘죠

  • 23.12.12 13:41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과 감각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고 그걸 토대로 평가하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감하지 못한다고 문제를 도태남녀의 투정이라 치부하는 사람들은 지긋지긋하고 진부한 악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3.12.12 13:47

    당연히 가볍게 치부할 일은 아니며 근거없이 단정짓는 행위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왜 그럴까?"라는 측면에서 문제제기 식으로 써봤습니다.

  • 23.12.12 14:02

    그런 분들은 열려 있는 '척' 을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막상은 꽉 막혀있으신 분들이죠.

  • 23.12.12 14:02

    @ASSA 그부분은 근본적으로 남의 일은 얕게 보는 인간의 기본 특성이 깔려있고 사회적으로 갈라치기를 통한 여론 형성으로 세력을 키우려는 정치적 행동들이 크게 유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가르기로 이기기 위해서 자기 편 아니면 공감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일을 키우고요

  • 작성자 23.12.12 14:04

    @팔망 그게 인간의 근본적인 본성이긴 합니다.

  • 23.12.12 15:25

    매우 공감합니다

  • 23.12.13 10:06

    "지긋지긋하고 진부한 악인"이라는 표현까지 쓰실 정도로 싫으신거군요. 그런 감정까지 드신다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 23.12.12 14:07

    그냥 그러든지 말든지 제가 알바 아닙니다.

  • 23.12.12 14:59

    한창 페미가 들끓었을때 커트머리 한 여자 대학생들이 많았는데요
    그 친구들 결국 머리 다 기르더군요..
    어렸을땐 그런쪽에 쉽게 휩쓸리고 동요되지만 결국 나이먹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으면 평균으로 회귀된다고 봅니다.
    설령 그게 표면적으로 억지로 맞추는 거고 마음속엔 갈등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세대도 마음속 성평등이슈에 대한 불만은 꾸준히 있었어요
    대표적인게 82년생 김지영이죠.
    여초까페에선 명절때만되면 여전히 시댁불만 글이 8~9할을 차지해요.
    제가 전 글에서도 썼지만
    이게 갈등으로 상호 척질수 있는 관계라면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서로 못만나서 안달이잖아요;;
    극소수의 자칭 페미들과 여혐 일베들이 사회를 대표할 수도 없구요.

    제가 보는 문제의 본질은
    젠더갈등이 아니라 결혼해서 애낳을 수 있는 환경을 못만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23.12.12 15:10

    오 이런 글도 쓰실줄 아시넴

  • 23.12.12 15:23

    @똥꾸 소멸하는 지방을 살리는 학실한 정책!
    재택근무가 답이라고
    이 연사 소리 높여 외칩니다!

  • 작성자 23.12.12 21:08

    @김꾼대 대구나 부산 인근에도 삼전같은 회사 하나씩만 있어도 훨씬 나아질겁니다.

  • 23.12.12 15:44

    예전 세대에선 국룰이였던 "취직하고, 결혼해서, 애 낳고, 집 사고, 빚 갚고"라는 패턴이 깨진 것도 크다고 봅니다.
    '취직하고, 결혼하고'에서 이미 제동이 걸려버리고, 그러다보니 '힘들게 연애 해야돼?'라는 생각을 통해 이성이 잠재적 파트너의 위치에서 배제되기 시작하고, 거기에 여가부 같은데서 조금만 뻘짓 하면 젠더 갈등이 촉발되면서 '이성은 경쟁자'라는 인식이 생겨버리는 것 같습니다.
    저의 지론은 "인간은 먹고 살만하면 이성을 쳐다보게 되어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먹고 사는게 너무 힘들어져 버린게 한 부분이고, 반대쪽의 경우에는 '이성 없이도 너무 재미있게 잘 살 수 있는데?'라는 사람들이 또한 이성을 파트너로 보지 않게 되버린 것 같아요.

  • 작성자 23.12.12 21:09

    상대적인 박탈감이겠죠

  • 23.12.12 17:26

    젠더갈등 다 속으로는 크게 생각하죠
    표출을 못할뿐이지
    그리고 젊은층으로 갈수록 심해지기에 우리가 잘 못느낄수도 있거든요
    다만 전체 퍼센트로 치면 높지않을꺼에요
    그래도 절대값으로하면 충분히 근거있는 수치라고 보거든요

    오프라인에선 예전에 203040 한나라당 지지자가 아무도 없던것처럼 표출을 안해서 그렇다고봐요

  • 작성자 23.12.12 21:10

    이미 투표로 확인 되었죠.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는거

  • 23.12.13 00:22

    동감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표출을 안할뿐이지 같은 동성끼리 있을때는 심심찮게 젠더갈등 얘기 많이 나와요 하다못해 최근 건설회사 거래처 갔을때 여자휴게실만 있다고 수근거리는 남직원들을 봤습니다

  • 23.12.12 17:58

    저는 젠더 갈등이 심화된 이유는 '배신감'이라고 봅니다. 민주 정권과 그 세력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인 4050은 뭔가 다를 줄 알았는지만(혹은 달랐다 한들 기대치에 못미쳤기 때문에) 우리 이야기 안들어 주고 무시하는건 똑같더라에서 오는 배신감이요. 더이상 여자는 약자가 아니라고 의견을 표출했으나 돌아오는건 속좁은 사내놈들 이라는 사회 전체적 분위기였죠. 거기에 문대통령의 여성 징병에 대한 답변은 웃음으로 넘기기 였구요. 그 배신감을 캐치한 세력이 온라인에서 갈등을 부추겼고 거기에 2030 남자들이 동조하면서 여기까지 온거라고 봅니다. 이들의 실수는 국힘은 더하면 더한 놈들이란걸 몰랐단 거구요. 전 다른건 다 제껴두더라도 전정권에서 젠더갈등 완화를 위한 어떤 액션도 없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갈등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담긴 정부 보고서도 있었음에도요.

  • 작성자 23.12.12 21:11

    문통이나 노회찬 같은 인물들을 봐도 세대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사실 어쩔수 없는 한계지만 세대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한건 실책입니다.

  • 작성자 23.12.12 21:22

    사실 반응보고 추가로 더 써볼지말지 고민했었는데 댓글보니 똑같은 내용으로 반복될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해야겠네요.
    결과적으로 감정만 소비한 뻘글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이 혐오의 양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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