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양의 해골과 인간의 뼈들이 벽을 이루며 쌓여 있는 곳. 지하 공동묘지인 카타콤베는 18세기에 만들어졌다.
도시의 급성장으로 심각한 묘지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파리시는 600여만 기의 신원미상 묘지를 폐기해 유골들을 300km에 이르는 지하 터널에 납골했다. 이 중 1.6km 구역만 일반에 개방되어 입장료를 받고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의 좁은 통로를 따라 걷다보면 하트 모양으로 장식(?)된 해골들과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들이 써놓은 왕과 귀족들에 대한 욕설들을 볼 수 있다. 음산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동행자없이 혼자, 관광객 인파가 드문 시간대에 찾아보기를 권한다.
간혹 묘지의 유골을 슬쩍 가방에 챙겨나오다 관리원에게 적발되는 방문객도 있을 정도라니 충분히 매력적인 컨셉인 듯 하다.
7위.루마니아 브란성(Bran Castle, Bran, Romania)
가파른 언덕을 지나 절벽 위에 자리한 음산한성. 좁고 가파른 계단은 로코코풍 가구로 채워진 고풍스런 방들과 5층위 탑으로 이어진다.
루마니아 브라쇼브에 있는 이 성이 '흡혈귀 드라큘라 백장의 성'으로 알려진 것은 작가 브램 스토커 덕분.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군주였던 블라드 3세는 적군이나 정적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육하고 긴 말뚝에 시체를 꽂아 본보기로 삼는 등 피비린내나는 행위를 일삼았는데, 작가가 그의 행적에서 영감을 얻어 이 성을 배경으로 소설 <드라큘라>를 쓴 것이다.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성에는 드라큘라 영화에서 느꼈던 장엄하고 음산한 성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이둘이 몰려 연간 45만명의 방문객 수를 자랑한다. 성의 가격은 1억 4000만 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집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드라큘라의 주인공 블라드 체페슈
흡혈귀와 가장 흡사한 역사상의 인물은 지금의 루마니아에 속하는 고대 왕국 왈라키아의 왕자인 블라드 테페스이다. 블라드는 두 개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테페스(말뚝으로 박는 자)요, 또 하나는 드라큘라(악마 또는 용을 의미하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 드라큘의 지소사-서양에서 용은 불길한 짐승이다)이다.
꼬챙이 살인자 왕 블라드-흡혈귀 드라큘라 전승의 조상이라는 설도 있다-는 왈라키아라고 하는 작은 공국의 왕이었다. 1430년 경에 태어나 생애의 대부분을 터키군과의 전투로 보냈다. 항상 용감하고 지략이 뛰어났다.
한편 이 인물은 역사상 드물게 보이는 괴물의 한 사람이었다. 인간이 서서히 목숨이 끊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최고의 쾌락이었다. 성적 쾌락도 있었음이 틀림없다. 1457년,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전격적으로 침입한 이 드라큘라 꼬챙이 살인자 왕은, 남녀로서 가릴 것 없이 많은 포로를 붙잡아 왈라키아로 연행하였다. 꼬챙이로 찔러 죽임으로써 실컷 즐기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또 이것이 마음에 드는 처형방법이었다. 당시의 목판화에는 희생자의 옆구리를 꼬챙이로 찌르는 정경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꼬챙이 살인자 왕은 그 방법이 좀 다르다. 항문이나 여성의 성기에 나무 꼬챙이를 아래쪽에서 집어 넣는다 .처형자가 꼬챙이 위에 걸린 형상이다. 꼬챙이는 처형자의 체중에 의해서 서서히 몸속으로 들어간다. 그는 꼬챙이 끝을 뾰족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하였다 그래야만 처형자의 목숨이 오래 간다.1460년 경, 색슨계의 상인 그룹과 정책상의 충돌이 일어났을 때 그들은 꼬챙이로 찔러서 대량 처형하였다. 그뿐 아니라 400명의 도제(徒弟)를 산채로 태워 죽이기도 하였다. 꼬챙이 찌르기 형벌은 식사 때의 여흥으로 하였다 어느 러시아 귀족이 피냄새에 비위가 상하여 손으로 코를 막았다. 이것이 블라드의 기분을 거슬렸다 즉시 이 귀족은 특별히 긴 꼬챙이에 희생되어 목숨을 잃었다. 블라드는 영내에 거지와 병자들이 많은 것을 보고 화가났다.이들을 모두 식사에 초대하였다. 건물에 그들 모두를 가두고 불을 질렀다. 블라드는 헝가리에서 12년간 유폐생활을 겪은 일이 있다. 이 동안에는 꼬챙이 찌르기를 충분히 즐길 수가 없었다. 그는 동물을 학대해서 기분전환을 하였다. 꼬챙이 살인자 왕 블라드는 1476년에 터키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자기편에서 죽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15세기 독일 뉴른베르그의 출판물에는 블라드 4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왈라키아국의 블라드 4세는 피에 굶주린, 꼬챙이 인간 드라큘라 공이있다. 악귀와 같은 드라큘라공은 잔인무도하게도 산 사람의 등을 나무꼬챙이나 쇠꼬챙이로 찔러죽인 다음 손발을 자르고 머리털을 뽑고 전신을 토막내었다. 그리고 머리는 큰 솥에다 삶고 살덩이는 로스트 햄으로 만들어, 아이의 시체는 어미에게 먹이고 도끼로 절단한 병사의 손발은 동료 병사에게 먹이면서 이를 즐겼다. 무수한 남녀의 토막 시체가 정원에 널부러져 있고 그 피 냄새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또한 살아있는 채로 꼬챙이에 찔린 사람들은 성 밖에 죽 세워져 새와 개의 밥이 되었다. 그야말로 악귀의 화신인 드라큘라공은 이 지옥과 간은 광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는 괴벽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그 지방의 민족주의적 역사학의 연구에 의하면 드라큘라공이 잔혹행위를 하고 스스로 공포의 대상이 된 것은, 국민을 단결시켜서 강력한 적군인 투르크와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며 또한 그의 성격을 그렇게 만든 것은, 계속 이어지는 암투와 묘략 중에서 온 가족을 잃은 슬픔 때문이었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경위가 아무리 납득이 간다고 해도 그런 식의 잔혹행위를 했던 인물의 행위가 전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의 인간 드라큘라가 어떠한 인간적 고뇌를 거쳤든지 간에 드라큘라공이 잔혹행위를 심하게 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6위.루이지애나 맨착 늪지대(Manchac Swamp, Louisiana)
작은 보트에 횃불을 밝혀들고 어두컴컴한 늪지대를 헤쳐 나가는 경험 - 사이프러스 나무의 그림자가 유령처럼 불길하게 드리워지고 붉은 악어의 움직임, 늑대 울음소리만 귓가를 두드린다. 고딕 스타일 공포물의 팬이라면 맨착 늪지대처럼 가슴두근거리는 여행지도 없을 듯.
산업화, 도시화의 손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뉴올리언스 근처의 이 늪지대는 '유령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1915년 허리케인으로 물에 휩쓸려 사망한 사람들의 유령을 봤다는 목격담들이 줄을 잇는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가끔 당시의 사망자 시체가 늪 위로 떠오르곤 했다고.
이 늪에 부두의 저주를 내렸다는 마녀와 저주 때문에 늪에서 죽어갔다는 해적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밤시간에 제공되는 으시시한 보트 투어가 여행객들 사이 인기를 끌고있다. 공포와 스릴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
첫댓글 공포방으로 ㄱㄱ
아저씨 왜이레
난 저런거 보다 우리나라 늘봄가든이 더 무서움
222222
블라드3세? 질드레라는 이름으로 알고있었는데...흠.
노래가 더무섭네 ㅅㅍ
노래 제목이 그 유명한.. "M"주제곡 나는널몰라 - 심은하 주인공이던~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란성 나기 저택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왈라키아 공국이라..........
흐음.......
" 캇토 ! "
이스터섬이 가장 감명깊어요 ㅎ
헬싱에 아카드(alucard/dracula)가 바로 저 블라드 체페슈 구나
저기 팔위 영화에 나오지 않음? 아우 그 왜 이상한 염소가죽같은거 뒤집어쓴사람이 클럽에 온사람들 어쩌구 하면서 저안에 지하수로도있고우리ㅗㅂ졸어ㅏㅏㅁ러ㅠㅂ자ㅠㄹㄴ아ㅓ뮤런뮤뮤 뭐였지
늪지대..진짜 무섭겟네 악어들널렷을거같애
가보고 싶음 ㅋㅋㅋ
윈체스터총이름이잔아~그러니까총걸어노면되잔아!
아핳ㅇ하ㅏㅎ하ㅏㅎ앙ㅎㅇㅎㅇㄻㄴㅇ
왜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는 순위에 안들었지.
택용이형이 왜 저깄음?
와..가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