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것부터가 충격. 이 기분은 남자라면, 사회적 남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깨달을수 있는 것같음. 그래서 20초반 이전까지는 사진속 여자의 마음을 알았지만, 그 후로는 저 남자의 마음으로 여자를 보는 성격이었음. 그래서 나도 과거에 이런적이 있어서 저 남자의 느낌이 뭔느낌인지 알겠다. '트로피같은'여자를 보며 내 가치를 확인하는 것.
@@@@ 주의 사항
-충격적일 수 있음 -불쾌감을 조성할 수 있음 -여성주의적 시각에 대한 생각을 다잡기 위한 사람에게 추천 -나중에 헤어지고 보고 싶다면 지금의 행복을 위해서 뒤로 가고 나중에 끝냈을때 보기 -남자들은 도대체 왜 이럴까? 좆같다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가부장제에 의문을 가진 사람에게 추천
이 글을 읽고 여러 책을 읽다보면 페미니즘 안에서 자기만의 주장이 생기더라고 아무튼 이글을 자세히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가져왔다
그리고 내가 왜 여자를 미워했는지, 자매애가 들지 않았는지, 남성 서사를 택했는지에 대해 나와있었음
요새 시위나 장소에 나가보면서, 자매애에 대한 감정을 확실히 느꼈음 그리고 내가 여자를 어떻게 보는지에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봤음
무조건 성녀, 그러니까 신격화, 우상화, 이런것도 대상화의 일종이었더라고
사람으로 보니까 이제 여자끼리의 우정같은걸 알게되는듯
기생충에서도 기득권이 아니었던 두집이 싸웠지
여자의 적은 여자다 라는 프레임을 짜는 사람들이 '여적여'로 이득을 봐옴 그리고 여자는 남자를 위해 서로를 후려치면서 무한경쟁을 하게됨...
남자들은 비교적 후려쳐지지 않고 무한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니 남자여럿이서 여자를... 이런 빻은 로망도 가지는 듯함
그리고 그냥 사람의 적은 사람. 남적남, 남적여(살인, 폭행)이 더 많은데도 남자가하는 경쟁은 숭고하고 땀흘리는 가치 높은 것으로 평가됨
여자들은 (대부분은) 한사람을 나누는걸 불쾌해하잖아
이런 경쟁을 조금더 너그럽게 볼수있다면 페미니즘이라는 의제를 이용해 서로 공격을 한다든지, 연대를 놓친다든지 하는 굴레가 줄어들수 있을듯
첫댓글 남자가 여자를 진짜로 사랑하면 결혼이라는 구조로 들이지 않는다는게 와닿아
맞는말뿐이다
늘 주기적으로 보고 다시 정신차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