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맛있는 집~
맛있기로 소문난 서울 시내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북한산 아름다운 전경도 일품
▲ 평창동 위치스 힐(02_379_1636)
지난 해 9월 올림피아 호텔 길 건너편 골목에 문을 연 와인 & 샌드위치 하우스.
주인 박재홍씨는 웨스틴 조선호텔 컴파스 로즈 지배인 등을 지낸 호텔리어 출신. 20여 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통유리를 통해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메뉴는 모두 11가지로 햄 치즈, 햄 에그, 연어와 크림치즈, 크림치즈와 베이글, 치즈와 야채 샌드위치 등으로 어떤 것을 먹어도 충분한 한 끼 식사가 될 만큼 풍성하다.
가격은 3,000~7,000원. 저녁에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직장인 간편 식사장소로 인기
▲ 광화문 시안 익스프레스(02_736_7367)
작년에 퓨전 레스토랑 ‘르 시안’이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지하에 문을 열면서 같은 위치에서 함께 시작한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아침과 점심엔 직장인들이 간단한 식사를 위해 즐겨 찾고 밤에는 주변 극장에 영화를 보러 온 이들이 주 고객이다.
테이크 아웃과 배달을 겸하고 있는 이 곳은 매일 빵을 공급 받기 때문에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다.
매콤한 와사비 드레싱을 곁들인 쇠고기 데리야키 샌드위치, 커리 참치 샌드위치, 딜 드레싱을 곁들인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 등 11가지 메뉴가 있고 레귤러와 라지 사이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6,000~8,000원.
프랑스 카페 분위기로 별미
▲ 신사동 리나스(02_542_4826)
파리크라상에서 직영하는 정통 프랑스식 ‘샌드위치 카페’로 1월 디자이너 클럽 맞은 편 골목에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세계 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인점.
국내에 진출한 샌드위치 전문점들이 주로 미국식인데 반해 리나스는 프랑스 카페 풍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빵을 조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연어, 양상추, 레몬 등을 넣은 ‘훈제연어’와 아보카도, 양상추, 토마토로 만든 ‘새우 아보카도’, 햄, 크런치 베이컨, 머스타드 등을 넣어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클럽 리나스’가 인기 메뉴. 20여종의 샌드위치를 4,900~7,900원에 판매한다.
연예인들 단골집으로 명성
▲ 청담동 패리쉬(02_3444_0250)
샌드위치와 버거 전문 레스토랑. 오씨 세 자매가 의기투합해 지난 해 11월 문을 연 이 곳은 김남주, 서세원 등 연예인 단골이 생겼을 만큼 입소문이 퍼졌다.
빵 맛으로 소문난 정글짐에서 주문한 맞춤 빵을 갖다 쓴다.
‘위치 하와이’와 ‘버거 하와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여자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남자 손님들은 고추장을 넣은 ‘오리엔탈 버거’를 즐겨 찾는다고. 스위스 에멘탈 치즈와 향긋한 루콜라가 절묘한 맛을 내는 ‘에멘탈 샌드위치’가 주인이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 17가지 종류로 7,000~9,000원선.
이밖에 광화문 ‘위치스 테이블(02_732_2727)’과 도곡동, 서초동에 매장이 있는 ‘김영모 과자점(02_3463_3616, 3473_0688)’, 한남동 퍼핀카페(02_790_6062), 종로 더 바(02_738_9236)’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집들이다.
한편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 아모제’와 홀리데이인 호텔 커피숍 파티오(02_7107_280~1)와 베이커리(7101_284)에서도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