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길 외톨이의 길 오만한 자의 길 교만으로 나아가는 그 길? 남이야 어찌살든 누구어찌 죽든말든 나는야 허허실실? 갈수록... 가면 갈 수록 더해만 가는 의지가지 없이 당차게 나아가야려 하는 것일까? 어찌하야 이리 여끼고 저리 여끼어서 얼키고 설키게 하려 하는지 내가 모르나? 지금까지 그리 하고 그리 했기에 그게 시러서 남이야 어찌살든 누구어찌 죽든말든 나는야~~ 를 외치며 겨우겨우 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는데 함께하는 마눌은 여전히 세상에 역이어 살아가야 한다는 듯이 자기만이 아니라 이눔을 끌고 드러가려 하는 꼬라지가 영낙없이 이브의 그 행실과 행태? 자기만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서방에게도 주니 그가 머그니라...
나의 길 나의 삶에 슬픈듯 애통해 하는 사랑의 길 육에 속한 자는 육의 일을 생각 하나니 육에 속한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훼방 하느니라...는 그 말...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에 내가 버려져 있도다.. 난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다 . 나는 영에 속하였고 혼에 묶이지 아니한 자유로운 영혼인데 어찌하여 육에 속한 것으로 내 영과 혼을 곤고하게 쑤셔 박아 버려지게 하려고 하는지...
거절을 하자... 머꼬 사는 핑게로 인하여 마눌의 유혹과 현혹에서 자유하자 육은 육이요 영은 영이다 어찌 육에 속한 것으로 인하여 내 영과 혼이 곤고하게 버려 둘 수 이쓰리요? 나 자유 얻었네 너 자유 얻어라 우리는 구원을 거져 은혜로 꽁짜로 받은 자들이 아니더냐...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혼의 곤고함을 불쌍히 여기고 가련하게 여기어 나를 돕는 성령이 계시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그가 너를 도우시느니라. 이게 내게 임한 은혜요 이거시 내 혼에 임한 사랑의 증표임을 알지 못하느뇨? 내 영혼이 은총을 입었다. 난 이미 세상에서 자유한지 솔챠니 오래 되어따. 그런 내게 세상 관계로 인하여 근심하거나 염려하게 하지 말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