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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리라 (살후2-3) 2023년 7월21일(금요일)
찬양 : 인도
본문 : 살후1:5-10절 ☞ https://youtu.be/KvjW603LiTM
금요일 아침이다. 휴가의 마지막 날 오랜만에 8시 넘도록 늦잠을 잤다. 오늘은 정말 멈춤의 시간으로 휴가를 보내려고 한다. 후반전 주님으로 충만하여 주님의 손에 붙들려 주님이 부르신 곳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고 싶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인지를 공의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에 당황하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분명한 공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는 내용이다. 5절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그러니까 앞에서 데살로니까 교회가 박해와 환난 중에서 인내와 믿음으로 견딘 현실이 공의로운 심판의 표라고 말씀한다.
당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믿음으로 인하여 당하는 자신들의 환난과 핍박을 악한 박해자들의 번영이라는 현실과 비교하여 불안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참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시행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바울은 미래에 각 개인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들의 고난이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에 대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데살로니가에서 핍박받는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은 바로 그들이 장차 있을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서 영광을 받는 증거가 되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극심한 핍박속에서 지켜 주신다는 사실에 대한 보증이 된다는 것이다. 아멘.
금번 휴가 기간 하나님은 신혼과 개척 시절 정말 어려운 때, 고마운 사랑을 베풀어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게 하셨다. 이 땅에서도 소중한 사랑은 기억되고 보상이 되는 것이 상식인데 하물며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어찌 그 소중한 인내와 믿음에 사랑으로 갚아주지 않을 것인가? 아멘.
그러면서 바울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렇게 표현한다. 6-7절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쉬운 성경의 번역으로 다시 보자.
‘또한 여러분에게 괴로움과 고통을 준 사람들에게 그대로 갚으십니다. 주 예수님께서 능력 있는 천사들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그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고통을 당하는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한 마디로 악을 행하는 자들의 죄를 간과하지 않고 반드시 형벌하시고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상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갚으시고’의 헬라어 ‘안타포두나이’는 ‘합당한 것을 돌려 준다’란 뜻이다. 그렇다. 나 같은 사람도 그 고마운 사건을 내 가슴으로 30년 동안 잊지 않고 기억하여 이 사랑을 조금은 갚을 수 있었다. 갚을 방법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을 간직했는데 딸이 휴가를 맞은 우리 부부에게 카드를 주면서 사용하라고 하여 이 사람의 빚을 갚을 수 있었다.
하물며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어찌 우리의 믿음으로 살면서 당한 고난과 외로움과 고통을 갚아주지 않으시겠는가?
오늘 아침 공의의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는 단어를 깊이 묵상한다.
하나님께서는 악에도 갚아주시고, 선한 행실에 대해서도 갚으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하는 모든 일에 대한 선과 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공의로 상과 벌로 갚으시는 분이란 사실을 깊이 묵상한다.
삶과 현실에서 하나님이 외면하신 것 같고, 선한 행실이 무의미해질 때가 많다. 사단은 그 선한 믿음의 삶이 무익하다고 외치며 우리로 믿음의 길을 떠나 세상을 따라 살라고 유혹한다.
이 말씀이 생각난다. 롬12: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얄팍한 세상의 삶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지 못하고 믿음의 삶을 타협하며 세상과 짝하여 가려는 욕망이 많아진 시대다. 이런 때에 주님은 데살로니가 후서의 말씀을 통해 다시금 내가 살아야 하고 걸어야 하는 후반전의 삶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찬양의 고백이 내 속에서 나온다.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 비바람이 앞길을 막아도 (험한 파도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눈보라가(모진 바람)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이 길은 영광의 길(고난의 길) 이 길은 승리의 길(생명의 길)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 십자가 지고 가신 길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주님이 내게 이 말씀을 주심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다시 이 길을 걸으라는 말씀이다. 나의 후반전의 삶이 전반전의 실수를 딛고 일어서 더 온전하게 주님의 길을 따르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아멘. 아멘. 아멘.
진정 나도 후반전 진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이 길을 걷겠습니다. 나는 가겠습니다. 받으소서. 인도하소서. 이 종으로 주님이 계획하신 그 뜻을 온전히 이루도록 이 종의 후반전을 드립니다. 아멘.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