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신하로서 자기 직분에 충성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리오 왕에게 올린 총독 닷드내의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본문을 통해 총독 닷드내에 대하여 알수 있는 것은 그가 공직자로서 불편부당한 사람이라는 것과 자기 직무에 충실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의 보고서의 내용은 훗날 르훔과 심새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관련하여 올린 보고서의 내용과 참으로 비교되고 있습니다. 르훔과 심새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매수되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무고하는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고아사는 왕의 명령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반하여 닷드내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관련하여 자기가 보고 들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자기 직무에 충실한 충성스런 왕의 신하였다는 것을 증거하여 줍니다. 왕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자기 직무에 충실한 충성스런 신하를 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충성스런 신하가 많을수록 왕권은 강화되고 나라는 부강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만왕의 왕으로서 하나님께서도 하나님 자신과 자신의 나라를 위하여 충성스런 신하들을 기대하신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신하로 부르시고 나름대로 일을 맡긴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를 향하여 자기 직분에 충성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성경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4:2).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직분을 맡기신 것은 자기를 충성되이 여기셨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딤전1:12). 하나님은 우리를 충성스럽게 여기시고, 또 충성을 기대하시며 직분을 맡기십니다. 세상의 어느 왕도 충성스럽게 여기지 않는 자에게 직분을 맡기지 않으며, 또 충성을 기대하지 않고 직분을 맡기는 법이 없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움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직분 맡은 자가 태만하거나 일을 부실하게, 그리고 졸속으로 행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시는 분입니다. 오죽하면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 (렘 48:10) 이라고 하셨겠습니까? 세상 왕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자기 직무에 충실한 충성스런 신하에게는 상을 주시고 존귀하게 하여 주시되, 자기 직무에 태만하고 충성스럽지 못한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다루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 비유(마 25:14-30) 가 이를 잘 증거하여 줍니다.
성도 여러분, 이 사회에서는 자기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그 분야의 주역이 되고 높임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의 주역이 되고 그 나라에서 영광스럽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맡기신 직분이 무엇이든지 그 직분에 충실함으로 하나님의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