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가오갤오가
여행
코르셋 버리거나 줄였을 때
일상생활에서는 좀 편하네? 싶지만
그 차이를 잘 못느낄 수도 있는데
좀 멀리 여행가면 진짜 ㄹㅇ 미치게 편하다는걸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오게 됨
일단 짐이 진짜 줄어듦
고데기나 화장품같은 꾸밈용 짐은 필요 없고
옷이랑 신발, 기본 세면도구 정도만 챙기면 끝
필요한 옷 외에 예쁘게 사진 찍기용 옷을 덜 챙길 수 있으니까 옷도 덜 가져가도 됨
여기저기 무난하게 어울리고, 바닥에 툭 앉아도 될만큼 편한 옷, 여름이면 반팔/나시에 밤에 걸칠거. 대충 이런식으로 목적에 맞게 옷 챙기면 됨. 몇 번 코르셋 없는 여행용 짐싸다보면 요령생겨서 그마저도 가짓수 줄어듦글고 아침에 눈 뜨고 세수하고 바로 나갈 수 있음진짜 개편함
그리고 여행도 온전히 더 즐기게 됨
코르셋 = 예뻐보이고 싶음 이니까 사진에 집중하는데
코르셋 버리면 여행 그 자체 그 순간에 좀 더 빠져서 내가 편하게 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음
사진도 당연히 찍는데 진짜 예쁘게 찍는다는 부담감 버리면 나중에 봐도 더 추억 쩐다고...
그리고 화장 안하면 수정화장하거나 땀나거나하는거 걱정 x
어디 화장실에서 세면대에서 잠깐 세수하기도 가능 함 ㅇㅇ
코르셋 싹 다 버리진 않아도
진짜 가짓수만 줄여도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
tmi
나도 한때는 옷별로 신발 여러개 챙겨갈 정도로 코르셋 조였는데 최근에 그냥 벙벙한 반바지에 나시에 운동화 신고 돌아다녔는데 와.....너무 편해서 진짜 미치는 줄. 남자들은 평생 이렇게 여행했단 말야? 싶기도 하고 너무 편해서 좋더라.여시들의 코르셋 없는 여행 후기도 들려줘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가오갤오가
첫댓글 짐이 반으로 줄고 편안함은 반이 아니라 몇배임. 진짜 달라
나 이번에 그래서 짐추가안하구 7키로 기내짐만 배낭에 싸서 간다!!!!넘좋아!!!
탈코한 친구랑 같이 미국여행다닐때나 혼자 화장하고 샤랄라 옷입기 뭐해서 걍 쌩얼에 안경끼고 츄리닝입고 다녔는데 진짜 많은걸느낌...
이거 레알이여 ㅋㅋㅋㅋ 쓰잘데기 없는 고데기랑 화장품 안 챙기니까 그만큼 기념품 채워올수 있고 편함...
진짜 나 도수 -8이어서 안경 아님 렌즈 꼭 껴야하는데 그냥 안경 끼고 추리닝 같은 편한 옷 입고 편한 런닝화 신고 머리 걍 올려 묶고 힙색 차고 여행하니까 진짜 너무 좋더라 편하고 안 피곤해 캐리어도 뭐 없어서 기념품으로 꼬ㅓㄱ 채워 올 수 있고
동아시아권만 여행갈때 이러는듯..다른 유럽사람들 배낭여행하는거보면 여자들 다 쌩얼에 츄리닝+똥머리 질끈임
대한민국 로카티입고다님ㅋㅋ
혼자 유럽 한달살러 갔는데 첫날에 나갔더니 길거리에 나만 꾸미고있어서 심지어 꾸민것도아닌데 여행온거너무 티나고 뻘쭘해서 담날부터 그냥 다님 입술도 아무도 안바르더라..풀메이크업한 사람 딱 한명 봄 출발하는 비행기에 승무원
ㅋㅋㅋㅋㅋ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소매치기나 그런거도 1도 안당함
ㅇㅈ 버리면 캐리어에 바리바리 안싸갖고가게됨 개편해
코르셋 조일 시절 여행사진은 그당시 유행템에 화장에 촌스러워서 못보는데 코르셋 내려놓고 편하게 다닌 여행사진은 몇 년 지난 지금도 잘 봐짐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전이지만 ㅋㅋㅋ 혼자 여행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공용욕실 파우더룸 있는곳이었음아침에 다들 화장하고 옷 샤랄라한거 입고 난리낫는데 나혼자 걍 10분만에 머리감고 세수하고 가방들고 나옴... 근데 옛날에 꾸미고 다녔을때보다 남은 추억은 더 많아
맞아ㅋㅋㅋ 나도이번에 휴양지갔다왔는데 래쉬가드한벌 반바지 세개 반팔티여섯개만들고감 화장품은 수분크림 썬크림만썼더니 짐거의없었어
일단 화장을 안하니까 남들은 파우치 그득그득 챙겨오고 돌아다닐때도 수정화장품 짐인데 나는 썬크림 스킨 로션 끝 캐리어 짐줄고 최고야
더울때 물로 걍 세수 쌉가능
진짜 옷만 포기해도 훨씬 편함 나 완전 박스티랑 바지만 걸치고 다니는 수준인데 활동성 쩔어
나 이번에 오랜만에 유럽 장기 가는데이번엔 가볍게 가려구.사실 지인들 여행사진 보면 가볍게 간 사람들이 더 멋져보임
계절이 봄~여름인 것도 있었지만나 한달 유럽여행 20인치 캐리어로 왕편하게 다님
난 예전에도 그냥 청바지에 셔츠정도 입고다녔는데 지금은 그냥 아예 츄리닝 입고다님ㅋㅋㅋㅋ 스포츠 브랜드에서 산 조거팬츠같은거나 ㅋㅋㅋ 존나편해..
요즘 인플루언서들 해외 가서도 독기룩 입은거 보면 불편해 ㅠㅠ
제일 중요한건 인생샷, 인스타에 올릴 사진 찍기위해 코르셋에 집착하게 되는데 그날 사진 맘에 드는거 못건지면 기분 안좋고 허무하고 여행 흥미 떨어진단거임.그리고 인생샷 건져도 마찬가지야 . 이미 인생샷 나왔기때메 여행지에 대한 흥미가 뚝 떨어짐;;;당연함. 애초에 여행 목적이 사진을 위한거라 바리바리 옷 싸들고 고데기 화장품 신발들 챙겨가는거니까
오.... 앞으로 이렇게 해야지
걍 입고간옷에 속옷이랑 티셔츠만 바꿔입음..같이간 남자일행 짐이 더 많을 정도
ㅇㅈ; 못버린 친구랑 유럽 여행갔는데 걔 매번 나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고 짐도 개많아서 나중에 11만원 추가해서 더 사더라
사진 집착안해서 좋아
진심 난 선크림 바르면 준비 끝인데 화장 뭐 덕지덕지하는 애는 준비만 한시간넘고 중간중간 수정해줘야하고.. 나는 커피마시고 바로 이동하면 되는데 그게 안됨…
여행을 즐기는 나에 심취하는게 아니라 오롯이 여행지에 집중하게 되어서 나중에 추억할때 더 깊이 남아있더라
아침에 푹 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세수랑 머리만 감고 아침먹고 놀러가면 됌 ㅋㅋ 화장하는 애들은 여행지에서도 기본 1~2시간 먼저 일어나더라...
나 이거보고 지금 유럽여행와서 단벌신사로 다니는 중인데 개편해… 진짜 책사서 길가다 앉아서 읽고 하루종일 걸어도 안 지치고 화장하고 지우고 준비하는 시간 짧아서 가고싶은 곳 다 다니면서 자유여행 하는 중
걍 인생샷좀 안찍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자
여행 갈 때 진심 기안임
맞아 ㅋㅋ 진짜 편해. 늦게 일어나도 내가 더 빠름. 선크림만 바르고 나가면 돼.
짐이 존나 줄어들어서 캐리어 개널널사진에 집착 안해서 더 즐길 수 있음내가 이쁜사진 말고 진짜 추억되는 사진들 왕창 찍어와서 너무 좋아
진짜 최고 ㅋㅋㅋㅋㅋㅋ 옛날엔 여행간다고 옷을 그렇게 삿엇는데 이젠 걍 편하고 시원하게 편하고 따뜻하게만 입고 가니까 개꿀 ㅠ
ㄹㅇ짧은 여행이든 아니든 온전히 자유로운 느낌임
첫댓글 짐이 반으로 줄고 편안함은 반이 아니라 몇배임. 진짜 달라
나 이번에 그래서 짐추가안하구 7키로 기내짐만 배낭에 싸서 간다!!!!넘좋아!!!
탈코한 친구랑 같이 미국여행다닐때
나 혼자 화장하고 샤랄라 옷입기 뭐해서 걍 쌩얼에 안경끼고 츄리닝입고 다녔는데 진짜 많은걸느낌...
이거 레알이여 ㅋㅋㅋㅋ 쓰잘데기 없는 고데기랑 화장품 안 챙기니까 그만큼 기념품 채워올수 있고 편함...
진짜 나 도수 -8이어서 안경 아님 렌즈 꼭 껴야하는데
그냥 안경 끼고 추리닝 같은 편한 옷 입고 편한 런닝화 신고 머리 걍 올려 묶고 힙색 차고 여행하니까 진짜 너무 좋더라 편하고 안 피곤해 캐리어도 뭐 없어서 기념품으로 꼬ㅓㄱ 채워 올 수 있고
동아시아권만 여행갈때 이러는듯..다른 유럽사람들 배낭여행하는거보면 여자들 다 쌩얼에 츄리닝+똥머리 질끈임
대한민국 로카티입고다님ㅋㅋ
혼자 유럽 한달살러 갔는데 첫날에 나갔더니 길거리에 나만 꾸미고있어서 심지어 꾸민것도아닌데 여행온거너무 티나고 뻘쭘해서 담날부터 그냥 다님 입술도 아무도 안바르더라..풀메이크업한 사람 딱 한명 봄 출발하는 비행기에 승무원
ㅋㅋㅋㅋㅋ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소매치기나 그런거도 1도 안당함
ㅇㅈ 버리면 캐리어에 바리바리 안싸갖고가게됨 개편해
코르셋 조일 시절 여행사진은 그당시 유행템에 화장에 촌스러워서 못보는데 코르셋 내려놓고 편하게 다닌 여행사진은 몇 년 지난 지금도 잘 봐짐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전이지만 ㅋㅋㅋ 혼자 여행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공용욕실 파우더룸 있는곳이었음
아침에 다들 화장하고 옷 샤랄라한거 입고 난리낫는데 나혼자 걍 10분만에 머리감고 세수하고 가방들고 나옴... 근데 옛날에 꾸미고 다녔을때보다 남은 추억은 더 많아
맞아ㅋㅋㅋ 나도이번에 휴양지갔다왔는데 래쉬가드한벌 반바지 세개 반팔티여섯개만들고감 화장품은 수분크림 썬크림만썼더니 짐거의없었어
일단 화장을 안하니까 남들은 파우치 그득그득 챙겨오고 돌아다닐때도 수정화장품 짐인데 나는 썬크림 스킨 로션 끝 캐리어 짐줄고 최고야
더울때 물로 걍 세수 쌉가능
진짜 옷만 포기해도 훨씬 편함 나 완전 박스티랑 바지만 걸치고 다니는 수준인데 활동성 쩔어
나 이번에 오랜만에 유럽 장기 가는데
이번엔 가볍게 가려구.
사실 지인들 여행사진 보면 가볍게 간 사람들이 더 멋져보임
계절이 봄~여름인 것도 있었지만
나 한달 유럽여행 20인치 캐리어로 왕편하게 다님
난 예전에도 그냥 청바지에 셔츠정도 입고다녔는데 지금은 그냥 아예 츄리닝 입고다님ㅋㅋㅋㅋ 스포츠 브랜드에서 산 조거팬츠같은거나 ㅋㅋㅋ 존나편해..
요즘 인플루언서들 해외 가서도 독기룩 입은거 보면 불편해 ㅠㅠ
제일 중요한건 인생샷, 인스타에 올릴 사진 찍기위해 코르셋에 집착하게 되는데 그날 사진 맘에 드는거 못건지면 기분 안좋고 허무하고 여행 흥미 떨어진단거임.
그리고 인생샷 건져도 마찬가지야 . 이미 인생샷 나왔기때메 여행지에 대한 흥미가 뚝 떨어짐;;;
당연함. 애초에 여행 목적이 사진을 위한거라 바리바리 옷 싸들고 고데기 화장품 신발들 챙겨가는거니까
오.... 앞으로 이렇게 해야지
걍 입고간옷에 속옷이랑 티셔츠만 바꿔입음..같이간 남자일행 짐이 더 많을 정도
ㅇㅈ; 못버린 친구랑 유럽 여행갔는데 걔 매번 나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고 짐도 개많아서 나중에 11만원 추가해서 더 사더라
사진 집착안해서 좋아
진심 난 선크림 바르면 준비 끝인데 화장 뭐 덕지덕지하는 애는 준비만 한시간넘고 중간중간 수정해줘야하고.. 나는 커피마시고 바로 이동하면 되는데 그게 안됨…
여행을 즐기는 나에 심취하는게 아니라 오롯이 여행지에 집중하게 되어서 나중에 추억할때 더 깊이 남아있더라
아침에 푹 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세수랑 머리만 감고 아침먹고 놀러가면 됌 ㅋㅋ 화장하는 애들은 여행지에서도 기본 1~2시간 먼저 일어나더라...
나 이거보고 지금 유럽여행와서 단벌신사로 다니는 중인데 개편해… 진짜 책사서 길가다 앉아서 읽고 하루종일 걸어도 안 지치고 화장하고 지우고 준비하는 시간 짧아서 가고싶은 곳 다 다니면서 자유여행 하는 중
걍 인생샷좀 안찍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자
여행 갈 때 진심 기안임
맞아 ㅋㅋ 진짜 편해. 늦게 일어나도 내가 더 빠름. 선크림만 바르고 나가면 돼.
짐이 존나 줄어들어서 캐리어 개널널
사진에 집착 안해서 더 즐길 수 있음
내가 이쁜사진 말고 진짜 추억되는 사진들 왕창 찍어와서 너무 좋아
진짜 최고 ㅋㅋㅋㅋㅋㅋ 옛날엔 여행간다고 옷을 그렇게 삿엇는데 이젠 걍 편하고 시원하게 편하고 따뜻하게만 입고 가니까 개꿀 ㅠ
ㄹㅇ짧은 여행이든 아니든 온전히 자유로운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