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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722100304508
연예인 말 한 마디에 민감해진 대중정서, 왜?
[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나는 좀 속물이라 나보다 100만 원이라도 더 벌지 않으면 남자로 안 보인다." - 안선영. "남자로 태어나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 정준호.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한데...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귀찮다!!" - 백민정. 경솔한 발언 하나가 불러온 후폭풍은 실로 컸다. 너무 커져버린 후폭풍에 혹자들은 '마녀사냥'을 운운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던진 말 한 마디의 심각성을 너무나 간과한 얘기다.
안선영이 < 라디오스타 > 에 출연해 던진 '100만 원' 발언은 아마도 이 프로그램이 가진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능력 있는 남자'가 좋다는 표현이 과하게 나온 것이었을 게다. 하지만 구체적인 '100만 원이라도'라는 액수의 표현은 가뜩이나 힘겨운 현실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끓는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정준호가 < 박종진의 쾌도난마 > 에 출연해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던지면서 안마방 출입으로 논란을 겪은 연예병사들을 안타까워하며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은 아마도 후배들을 챙기고픈 선배의 마음이었을 게다. 하지만 군인 신분의 연예병사들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갖고 '혈기왕성한 나이' 운운하며 한 발언은 가뜩이나 연예병사를 특혜로 바라보는 대중정서에 불을 붙였다.
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도 어찌 보면 그저 지극히 사적인 소회를 적은 것이었을 가망성이 높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글은 자신들의 공연이 팬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망각한 발언이 되었다. 지지하는 팬들을 '귀찮다'고 표현했으니 공분이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적절치 못한 발언들이었다는 것은 발언 당사자들도 '사과'를 통해 이미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후폭풍이 이처럼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데는 '적절치 못한 발언' 이전에 깔려있는 폭발하기 일보직전의 대중정서가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만든다. 즉 '적절치 못한 발언'이 그 잠재적인 대중정서를 터트린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폭발 일보직전의 대중정서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엄청난 후폭풍에 휘말린 일련을 발언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거기 어른거리는 '기득권'에 대한 대중들의 극도의 혐오를 읽어낼 수 있다. 돈 좀 번다고 '100만 원' 우습게 여기는 뉘앙스가 그렇고, 연예인이라고 군 생활도 특혜를 받는 연예병사를 지지하는 듯한 태도가 그러하며, 스타라고 몰려드는 팬들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귀찮은 투정을 부리는 듯한 모습이 그렇다.
아마도 과거라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저 '기분 나쁘네' 하며 지나쳤을 대중들이었을 게다. 하지만 왜 요즘은 이토록 뜨거운 후폭풍을 만들어낼까. 그것은 그만큼 '상대적 박탈감'에 민감해진 대중들을 말해주는 것이면서, 동시에 이른바 '대중의식'이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대중문화 속에서 과거의 대중들이 일종의 소비자로만 인식되었다면 요즘은 그 소비자들이 사실상 대중문화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된 데는 대중의식을 하나로 묶어주고 그것이 힘이 될 수 있게 해주는 SNS나 인터넷 같은 매체의 성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올 상반기에 일어난 이른바 '갑을정서'는 이 대중의식이 실제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사모님' 논란으로 철퇴를 맞은 영남제분, 대리점 밀어내기로 엄청난 후폭풍을 맞은 남양유업 같은 사건들은 대표적인 사례다.
아마도 발언 후폭풍에 휘말린 연예인들이 이런 미묘한 변화를 읽었다면 차마 그런 민감한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물며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무개념 발언은 그래서 더 일을 크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후에야 비로소 사안의 중대함을 깨닫게 되었던 것. 이 일련의 사건들이 말해주는 대중정서의 변화를 적어도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고 있어야 하는 시기다.
이미 기획사들 사이에서는 연예인들의 인성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을 실감하는 눈치다. 사실이다. '적절치 못한 발언'의 문제는 말실수 자체가 문제의 근원이 아니다. 그것은 평상시의 습관이나 태도, 인성이 어떤 계기를 만나 밖으로 터져 나옴으로써 생기는 문제다. 따라서 그저 '말조심하라'는 것으로는 언제든 논란의 후폭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대중들은 이제 어떤 말의 이면에 담겨진 해당 연예인의 평소 생각이나 태도까지 민감하게 읽고 있다는 얘기다.
말 한 마디에 엄청난 후폭풍에 휘말린 당사자들은 이 갑자기 툭 튀어나온 논란에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황스러움은 그들이 그만큼 평소에 자신들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데서 생긴 일이다. 그러니 이것을 단지 말 한 마디의 실수라고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안이한 태도는 언제고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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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본방을 못봐서 재방 봤는데, 약간 억울하게 마녀사냥의 희생타가 된듯.
그런데 평상시에도 말을 이쁘게 안해서 타깃이 된것 같고...
정준호는 대중을 호구로 여기는듯 함. 지가 잘 생겼다고 사람들이 잘 봐주는걸로 아는듯 함.
온 국민을 새*리당을 자꾸 찍는 유권자로 착각하는 듯..
이제 더 떨어질 이미지도 없을텐데 여전히 입만 벌리면 악플을 100만개 만위로 받음.
백민정은 아무리 인지도가 낮아도 기자들이나 일부 대중들이 트집잡으려고 맘 먹으면 쉽게 타깃되는걸 모르는듯..
요즘 연예인들 트윗에 자기가 목사라도 된 것 처럼 성경구절 막 싸지르고, 상대방에게 함부로 대하는 문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음...
하도 사람들이 막말하고 막 하다 보니 연옌들도 막말이 먹히는걸로 개똥을 잡수시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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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안선영은 본인이 잘 버니까 저런 소리한 거잖아ㅋㅋㅋㅋㅋㅋ자기보다 능력이 있는 남자여야 존경심이 생긴다던데
3333 그게 어케 저기에 껴 웃긴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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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이 말한 의도는 알겠는데, 표현방법이 일반 시청자들이 보면 거슬리는 부분이 좀 있었어. 안그래도 안선영도 말 한마디 하면 바로 구설수에 오르고 욕 먹는 연옌인데 '남자와 돈'이라는 단어 사용으로 타깃이 된거지..
대중의식이라는 말 좋으네. 이제는 대중문화도 물건도 원치 않는 상품은 다같이 보이콧할 수 있는 의식있는 소비자들이라고. 무시하다가 개털된다 --
안선영말들어보면 별로틀린말없는데 몇몇의열폭때문에 ..ㅋ 으휴
222 난 진짜 남자들 열폭이 더 무서운것 같애.. 예능해서 웃자고 한말에 좀 솔직했을뿐인데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고.. 근데 죽자고 까대는거보니 무섭더라
남자들 열폭 쩌네 ............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지, 안선영이 자신보다 연봉높은 남자가 좋다는 것은 열심히 살았다는 척도를 연봉으로 계산했다라는건데 ...... 진짜 어떻게 보면 다수의 인터넷 남자들은 열등감이 쩌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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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은 아니고 출연자로 나온거야
남자들은 구체적인 수치나오면 난리를 치더라 루저발언도 그렇고..참 자기들은 여자에 대해서 몸무게나 나이로 수치화된 지수로 엄청 까대더니 자기들이 막상 뭐하나라도 걸리면 노발대발이야
안선영보단 클라라가 더... 뜬금없이 끌어와서 미안하긴 한데 난 솔직히 노출 이런거 언플 떠나서 클라라나 정준호나 비슷한 사람인듯 그 내연녀는 긴장준다는 발언 존나 실망이었음
안선영은 내가 이만큼버는데 내배우자될사람이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벌면 존경심이생긴다..이건.. 배우자될사람이 자기보다 덜번다고생각하면 그쪽에서 자존심상해할수도있으니까 그런말 하는거아님?...남자입장에서는 뭐 비난할수도있긴한데 저렇게 마녀사냥할정도는 아닌것같은데....;;;;어쨋든 결혼이라는게 쉽게쉽게 할 수있는게 아니니까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것아닌가..존경이라는건 사람마다 다 다른거라고 생각하는데
안선영 왜까이는건데? 본인이 잘버니까 저런소리 할수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준호? 이사람은 좀더 까여야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혼한사람이 할말 못할말이 있지 ㅋㅋㅋ 셀프디스 쩔어 ㅋㅋ
정준호는 참..ㅡㅡㅉㅉ
그래서 안선영이 뭘잘못햇는데 무개념발언소리를 듣고 저사람들 틈에 껴서 같은 취급받아야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는 이런남자다 이런말도 못해? 안그런남자는 루저란소릴햇어 여자들은 다 나처럼 생각해야된다고 하길햇어 본인이 남자보는 기준이 그렇다는데 삼자들이 왜지랄이냐구;;;
안선영이뭐어쨌다고씨발놈들아ㅡㅡ
돈못버는찌질이니까열폭이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