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성도는 타산지석의 모델이 아니라 이인위경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다리오 왕은 닷드내의 보고를 받고 바벨론 문서고를 조사하여 고레스의 명령이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선대왕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살피고 그것에 준하여 자신도 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행해지는 일입니다. 한 시대의 통치자가 어떤 일을 시행하고자 할 때 전례를 따지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명분을 부여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재판을 할 때에도 법의 적용에 대한 수많은 판례가 제시되고, 그 판례가 판사의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좋은 모범이 후대에 미칠 영향력이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믿는 성도들이 말씀에 합당한 올바른 삶을 살아감으로 올바른 영향력을 가진다면 그것이 수백년, 수천년을 걸쳐 후대에까지 좋은 모범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는 무엇보다 당대와 후대에 좋은 선례와 모범을 제공하고, 지대한 영적 영향력을 끼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잠언 기자도 “의인을 기념할 때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 (잠10:7)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인물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실 때에도 좋은 선례와 모범을 제공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의 하나님으로 소개하기도 하십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좋은 신앙의 모범을 가졌던 자들이었고, 그들의 영향력은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그대로 미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들도 이런 믿음의 선진들의 모습처럽 기회 있는 대로 선을 행함으로 후대에 훌륭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바울도 훌륭한 신앙의 선진답게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 11:1)고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자성어 중에 ‘이인위경(以人寫鏡)’ 이 라는 말과 ‘타산지석 (他山之石)’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인위경’ 이란 ‘사람으써 거울을 삼는다’ 라는 뜻으로, 훌륭한 품행을 지닌 사람을 본받는다는 말입니다. 이에 반해 ‘타산지석’ 이란 ‘다른 산의 돌이라도 자기의 옥을 가는 데 쓰인다’ 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도 자기의 지덕을 연마하는 데 도움이 됨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이인위경이 되는 인물도 있지만 타산지석이 되는 인물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과연 후대에게 이인위경의 모델로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타산지석의 모델로 살고 있습니까? 부디 여러분은 구원받은 성도로서 좋은 모범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지 않은 신앙적 모델로 남지 말고 훌륭한 신앙적 모델로 남아 후대에 끊임없는 영적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