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불자들의 수행 목표는 성불이다
우리 불교인들의 꿈이, 우리 스님들의 수행 목표가
불과를 증하는 데 있어요. 성불하는 데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인간 중엔 수행하는 분들이 적어요.
진짜로 수행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적어요.
모두 탐욕과 집착에 빠져 있어요.
중생은 탐욕과 집착 속에서 삽니다,
어떤 탐욕?
돈, 여자, 권력, 이런 욕심에 빠져 있어요.
이 오욕락(五欲樂)을 쥘려고 너나 없이 경쟁하고 있어요.
사투를 벌이고 있어요.
도를 닦는데, 정법을 수행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모두 탐욕과 욕심과 갈애와 집착 속에서 살아요. 이게 중생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악업을 짓는 거예요.
악행을 범하는 거예요. 죄를 짓는 거예요.
자, 그렇게 되면 어찌 될까요?
모든 것은 업으로 이루어지거든요. 인연으로 이루어지거든요.
나의 행복 혹은 불행도 내 운명도 그리고 내가 죽어서 어디로 갈 것인가,
육도(六道) 어느 세계로 갈 것인가 하는 것도 전부 자기가 지어서,
지은 대로 받는 거예요. 지은 대로 가는 거에요.
십선(十善), 많이 이야기해서 아시죠? 십악(十惡)의 반대입니다.
십선을 행하면 인간이나 하늘세계에 납니다.
하늘세계도 욕계하늘에 나지요.
십선을 행하는 사람이 참 적어요.
십악으로 살지, 십악을 행하지, 십선을 행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곧 사람이나 하늘에 날 사람이 참 적습니다.
거의 절대 다수가 악도에 가요.
악도에 대해 우리 부처님께서 너무도 밝게 보시고 ≪아함경≫에 말씀하신 거예요.
역사 이후로 그렇게 자세히 말씀하신 분은 부처님밖에 없어요,
하늘세계에 대해서도 너무 자상하게 아셔요, 말씀하셨어요.
욕계하늘 있고, 욕계하늘 위에가 색계·무색계,
우리 현지사에서는 성중하늘이라고 합니다, 성중하늘이 있어요.
성중하늘부터는 십선 갖고는 안 돼요. 여러분 아시죠?
거기서는 이 거짓몸뚱이를 나라고 생각하는, 크게 집착하면서 살고 있는
중생의 탈을 벗어야 되요.
그래서 나라고 하는, 이기적인 이 거짓 나라고 하는 요것을 버릴 줄 알아야 돼.
그러면서 오직 중생과 이웃을 사랑해야 되요, 이게 보살행인 거예요.
보살행을 많이 쌓아감으로써 성중하늘의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으로
올라가는 거예요. 선정에 들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수다원이라고 하는 성자가 드는 선정도
욕정, 음욕, 색정이 있으면 못 들어가요. 절대 못 들어가요.
아라한은 여덟 단계의 선정을 거쳐 가야 멸진정 아라한이 됩니다.
모든 집착에서 끊어지지요. 공포에서 자유롭지요.
욕심, 탐욕에서 자유로워요.
다 떨어져나간 자리가 아라한이어요.
중생은 아라한까지가 한계예요.
출처:2018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