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란 의대 졸업 이후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지 않아 내과, 외과와 같은 세부 전공을 받지 않은 의사를 뜻한다. 2018∼2022년 일반의가 새로 개원한 의원(일반 의원)은 총 979곳이었다. 이 중 86%에 해당하는 843곳이 ‘피부과 진료를 본다’고 신고했다. 1차 의료(동네 의원급)에서 피부과는 미용 시술 위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대표적인 ‘비필수 과목’으로 꼽힌다.
전문의 자격을 따겠다는 의대 졸업생은 점점 줄고 있다. 2013년 3414명이던 전공의 1년 차 모집인원은 지난해 2877명으로, 537명이나 줄었다. 전문가들은 필수의료의 ‘1차 관문’ 역할을 해야 할 동네 병원들이 비필수, 미용 분야에만 쏠리면서 필수의료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처럼 일반의가 운영하는 의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5년 새 개원한 일반 의원 10곳 중 8곳 이상이 ‘피부과 진료’를 내건 것으로 확인됐다. 동네 의원도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로 대표되는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고 미용 분야로 쏠리는 경향이 뚜렷했다. 10년 전만 해도 의대생이 졸업 후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며 수련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수련병원에서 모집한 신규 전공의는 3414명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신규 전공의는 2013년보다 537명 줄어든 2877명에 불과했다. 한 해 의대 정원이 305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 지난해에 의대를 졸업한 후 추가 수련을 받지 않고 일반의로 남기를 선택한 젊은 의사가 180명이 넘는다는 뜻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련 과정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젊은 의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병원들이 전공의를 교육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값싼 노동력’으로 보다 보니 교육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일찍 개원가로 나가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의술을 배우는 게 낫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 C 씨는 “대학병원에서 전문의를 따고 나가도 최소 1, 2년 동안은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첫댓글돈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만든 사회분위기가 문제지ㅋㅋㅋㅋㅋㅋ 만약 내가 의대 갈 수 있었다면 숭고하게 생명을 구하는 내과 외과로 가고 싶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니 나도 그냥 피부과 가서 편하게 돈 많이 벌고 싶었을 것 같아...... 우리나라 특징이 책임을 개인한테 전가시키는 거잖아 의대생들 의사들한테 눈치 줘봤자 뭐가 바뀌겠냐고 정책을 바꿔
첫댓글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만든 사회분위기가 문제지ㅋㅋㅋㅋㅋㅋ 만약 내가 의대 갈 수 있었다면 숭고하게 생명을 구하는 내과 외과로 가고 싶었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니 나도 그냥 피부과 가서 편하게 돈 많이 벌고 싶었을 것 같아...... 우리나라 특징이 책임을 개인한테 전가시키는 거잖아 의대생들 의사들한테 눈치 줘봤자 뭐가 바뀌겠냐고 정책을 바꿔
내가 만약 의대생이라면 레지던트까지는 하고 배울건 다 배우고 나중에 피부과 가던지 할것 같은데..
의전나와서 인턴하고 피부과 가는 사람 많이봄
레지던트 안 하고 피부과 성형외과 가는 사람들 돈 개많이 벌어서 정석코스 밟아서 대학병원에 있는 사람이 선택 잘못했다는 분위기ㅎ 돈 진짜 많이 벌더라 😇
의사가 미용 비급여로 돈 쓸어담는 것만 규제하면 웬만한 문제 다 해결될듯ㅋㅋ
내 친구들도 다 그래 ㅠㅠ
두피에 염색 알러지 올라왔었는데
진료 볼 수 있는데가 없었음,,,,,, 개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