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로스트 4시즌'를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25분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로스트 4시즌'는 2008년 1월 3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우선 방영되기 시작했다. 당초 총 16개 에피소드가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작가 파업 사태로 에피소드가 14개로 축소됐고 파업이전에 작업이 완료된 8개 에피소드를 3월 20일까지 우선 방영했다. 이후 4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나머지 6개가 방영됐다.
이중 마지막 에피소드 '집으로(There's No Place Like Home)'는 3시간 짜리 3부작으로 제작돼 1부(에피소드 #12)는 5월 15일에 방영됐고 2부와 3부(에피소드 #13 & 14)는 5월 29일에 두시간 편성으로 한꺼번에 방영됐다.
작가 파업 사태로 4시즌에 16개 에피소드 밖에 방영하지 못 했기 때문에, 5시즌과 6시즌은 각각 17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4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과거 행적이 오버랩됐던 3시즌까지의 전개와 달리 현재 진행 중인 사건과 미래에 벌어지게 될 결과가 오버랩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
3시즌까지는 시청자들이 등장인물들의 과거 행적을 통해서 섬으로 오게 된 공통점을 찾는데 촛점을 맞추도록 유도했지만 4시즌에서는 이미 섬을 탈출한 몇몇 사람들의 행적을 통해서 앞으로 벌어지게 될 사건을 유추하는데 촛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