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1217180020580
'서울의 봄' 황정민, 광주 무대인사서 눈물 펑펑 "43년 기다렸다" [Oh!쎈 이슈]
[OSEN=하수정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 인사에서 관객의 플래카드 문구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17일 오후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v.daum.net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 인사에서 관객의 플래카드 문구를 보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17일 오후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등은
전라남도 광주 지역을 찾아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배우들은 관객들 앞에 직접 등장해 감사의 멘트를 전했고,
이때 황정민은 앞자리에 앉은 관객의 플래카드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해당 관객은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던 것.
감사 인사를 전하던 황정민은 "되게 사명감을 갖고 이 작품에 임했었어요 배우들도...감사합니다"라며
감정이 북받쳐 제대로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두 눈이 빨개진 황정민은 이성민에게 급하게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이어 줄곧 바닥만 바라보던 그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관객을 등지고 돌아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황정민은 현재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 촬영 때문에 해남에 머물고 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의 봄' 무대 인사에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 중입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합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배우들도 사명감을 갖고 임했었군요.. 멋집니다!
멋진 배우들의 멋진 영화~~! 정말 악역에 참여한 배우들 모두 어마어마한 부담과 사명감으로 임했을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 나도 울컥...우리모두는 광주에 빚이 있습니다...
아...제가 쓰려고 했는데..배우신분..우리는 모두 광주에 빚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518묘지 가보면 정말 충격입니다. 그 날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느껴지죠 ㅠㅠ
ㅜㅜ 맞습니다.티케이가 고향인데 티케이 출신들은 그 빚에 이자가 복리로 붙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민정당이 후신인 당 또 뽑아주는 어리석은 고향 동무들... ㅠㅠ
광주 민주영령들께 늘 죄송하고 감사한마음 뿐입니다..
강동원도 1987 무대인사때 엄청 울었습니다.ㅠ
ㅜㅜ
첫댓글 배우들도 사명감을 갖고 임했었군요.. 멋집니다!
멋진 배우들의 멋진 영화~~! 정말 악역에 참여한 배우들 모두 어마어마한 부담과 사명감으로 임했을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 나도 울컥...우리모두는 광주에 빚이 있습니다...
아...제가 쓰려고 했는데..배우신분..
우리는 모두 광주에 빚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518묘지 가보면 정말 충격입니다. 그 날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느껴지죠 ㅠㅠ
ㅜㅜ 맞습니다.
티케이가 고향인데 티케이 출신들은 그 빚에 이자가 복리로 붙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민정당이 후신인 당 또 뽑아주는 어리석은 고향 동무들... ㅠㅠ
광주 민주영령들께 늘 죄송하고 감사한마음 뿐입니다..
강동원도 1987 무대인사때 엄청 울었습니다.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