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이었다. 부천 원종동에서 태운 x같은 40대 중 후반의 아주 재수없는 놈을 태우면서 아니 내가 타면서 일은 시작되었다. 도착지는 재물포 17번 종점을 약간 지나서인것 같다. 여자도 같이 타있는 그놈차에 타서 조금운행하고 바로 여자를 내려주었는데 여자의 집앞까지 데려다 주지않고 대로변에 내려주면서부터 그놈의 밸이 꼴렸던것 같다. 여자는 대로변에 내려달라고 하고 그놈은 집까지 데려준다고 하는 와중에 그만 들어가야 될 길을 지나친 산황이었다. 그때서부터 반말 지껄이를 하면서 슬슬 내 속을 긇는데 참다참다 나도 약간은 막나가기로 하면서 서로 말싸움이 시작되었는데 그 쉐이가 나중에는 쌍욕까정 하는게 아닌가.. 결국은 도착지에 거의 다와서 서로멱살잡이까지하며 십여분동안 옥신각신하다. 내가 서러 똥밟았다고 하고 끝내자고 해서 간신히 끝났는데 .. 아직도 기분이 영 드럽고 찝찝해서 계속 생각이 난다. 내가 조금만 더 참아야 되는데라고 생각도 들고 이판사판 그쉐이랑 진짜루 붙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 ㅍ.ㅍ 그날이 바람이 좀 불면서 제법 날씨가 추웠는데 그일이 종료되고 제물포 뒷역 오더를 잡고 약속장소로 이동하여 5분정도 기다리다가 전화를 하니 가는중인데 잠시 기다리라고 하여 다시 5분을 기다리고 또 전화를 하니 잠시기다리라하여 10분을 또 기다리고 ... 총 30분정도를 기라리다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좀 화가난 목소리로 뭡니까 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라고 전화를 하니 씹팔년 왈 " 우리는 공용주차장앞에서 기다리는데 왜 엉뚱한데서 기다리고 있냐며 여기서 기다리는 우리는 뭐냐고요" 하며 되려 방귀를 뀐다. 분명 공용주차장 옆 맥도날드 앞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내가 어이가 없어서 꾹참고 그럼 그리로 가겠다고 말을 하는데 전화는 끊겨버리고 다시 전화를 하니 전화기는 꺼져 있네여,, 오늘 왜이러나 .. 정말 대리가 하기싫어지데여 날씨는 추운데 이래저래 40분를 떨고 서있으니 왜그리 집생각이 나는지.. 참고로 그년의 전번은 010-6221-3497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올리니 동지들의 지원사격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긴 사연은 첨 올리내여..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하고요 여러분들도 이런경우는 두루 격으셨을 텐대 슬기롭게 이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그년은 20대초반의 학생이나 직장인.. 쓰팔
첫댓글 그 써글년...*23# 으로 번호 표시안되게 하니..수신금지라네요...나중에 공중전화로..새벽 3시정도에 모닝콜좀 해줘야 겠네요...ㅋㅋ
대리운전 계속하시려면 참아야 하고 그만 하시려면 참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이와 유사한 경우가 앞으로 없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다투게 되면 정말 아니하는 만 못할 것 입니다. 참는다는 것은 우리 기사 입장에서 잘못하였기 때문은 아닙니다. 하하하..
참아야 합니다 더 드러운일 무지하게 많습니다 대리운전하다보면 자동적으로 본의아니게 인격수양많이 됩니다 불쾌한 기억은 빨리 잊어먹고 다음콜에게 손해본것 방까이 해야 합니다 요금비싸다고 돈에 침뱃어서 주는 씨방쉐이도 있고 톨비800원 안내려고 게거품을 물고 따지는놈 기타등등 속쓰리는 일이 무쟈게 많습
전 왠만큼 참다가 지나치다 싶으면 상대보다 한단게 업그레이드해서 대반격 하곤합니다.쌍욕을 섞을때도 가끔....... 참지 말아야 하는 이유 1)자꾸 받아주면 나주에 습관되어 동료기사들이 더 고달퍼 집니다. 2)아무리 써비스업이지만 인간다운 손님만 정성을 다해 모시면 됩니다. 서비스에 대한 개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무조건 굽신굽신 왕으로 모시는게 써비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손님다운 손님에게만 정성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리기사가 목적지까지 사고없이 데려다 주고 돈 받는거가 서비스가 아닌가요... 술집가 보세요..서비스업이라고 다 친절하고 굽신 거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