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입니다... ㅠ.ㅠ;;;
지난 강화 분오리지에 이어 두번째 낚시였는데 아직도 붕어의 손맛 한번 느끼지 못했습니다.
새벽 6시반부터 큰맘먹고 성남의 대왕지로 향했져...
분위기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갈대숲에서 젤루 먼저 1.9, 2.3, 3.5를 던졌는 데도 4시간동안 입질한번 없었습니다.
그 주위에 많은 조사님들이 계셨지만 입질을 느끼신 분은 어느 누구도 없더군여...
게다가 왜이리 물의 흐름이 센지... -.-+++
일찌감치 낮 12시쯤 낚시를 접고 김포로 향했습니다.
김포와 저울질해가며 선택한 낚시터였는데... ㅠ.ㅠ
암튼...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김포의 봉성수로가 좋다고 하길래 찾았건만 누산수로밖에 안보이더군여... -.ㅜ;;;
할수없이 (좋은 자리도 없어서) 수로 중앙쯤에 낚시 3대를 폈져...
역시나...
입질 한번 없구여...
이곳도 물의 흐름이 넘 빨랐습니다.
수문쪽이 괜찮을 거 같았는데...
많은 조사님들이 계셔서 들어갈 틈이 없었구여... ㅠ.ㅠ
할수없이 다시 낚시를 걷고 누산삼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슈퍼에서 물건사며 길을 물어 봉성수로를 찾았습니다.
그리하여 봉성수로에 낚시대를 편 것이 오후 3시경... -.-;;;
수로 폭도 좁고 수심도 무척 낮던데...
(눈에 보이는)고기는 엄청 많더군여... (여기서 펄쩍... 저기서 펄쩍... ^^;)
팔뚝만한 잉어나 월척급 붕어도 있었구여...
낚시하는 곳 바로 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우릴 조롱하는 20cm급 숭어도 보았습니다.
옆에 계신 조사님은 그루텐만으로 손바닥만한 붕어의 손맛을 자주 느끼시더군여...
저희(저와 회사직원)도 서둘러 시작했지만 자리를 잘못잡았나 봅니다.
수심이 4,50cm도 안나왔어여... (그건 딴곳도 마찬가지... 최고 깊은 곳이 약 1m정도쯤... ^^a)
저흰 그루텐과 지렁이를 반반 했는데 챔질이 잘 안되던지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건너편의 아저씨는 낚시던지며 바로 25cm급 토종붕어 한마리 낚으시더니 1시간만에 손바닥만한 거 3마리정도 추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헛챔질과 다른 분들이 손맛을 느끼시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져...
이게 바로 초짜의 슬픔... ㅠ.ㅠ;;;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고생만 하다 왔습니다.
하지만 좋은 낚시터를 찾은 거 같아 기분이 좋아여...
봉성수로...
담주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그땐 새벽부터 가서 좋은 자리 맡고 준비해야겠져... ㅋㅋㅋ... ^^;;;
첫댓글 아고~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셨겠어요. 건강하세요~
지난 주에 누산수로 갔어는데욤... 저 역시 초짜인 관계로 한마리도 못 잡았지만, 옆에 조사님이 릴대로 60cm 이상 되는 잉어 낚는걸 제가 뜰채로...
도와 드렸습니당. 누산수로에선 대낚시로 대어를 잡기 힘든것 같더군요. 릴대에서 메기나, 잉어 등 씨알이 좋은 녀석들이 많이 나오는데, 대낚시로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 덧말의 목적이 봉성수로 가는 길 어쭈어 볼려고 했는데, 쓸데 없는 잡담만 했군용... 봉성수로 가는길좀... 자~~~알 알려주세염~ ^^
시작해봐님 누산수로여 님이 초짜라서그런게아니고 원래 입질 더럽게안옵니다 저도 아빠랑 누산수로 2번가봤는데 거기 입질 더럽게안오데여~ 시간만 낭비했죠 전에 봉성수로 갔엇는데 그곳 자리만 잘잡으면 대 던지자마자 입질옴니다
그리구 봉성수로는 누산수로 랑 연결되어 있으니깐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될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