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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브라이언퓰러
후.. 미안 여시들.. 요새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실내온도가 32도라니 자비리스...
또 낚시장면
윌 : 목줄을 티펫(목줄 끝 단선)에 감아.
윌 : 넷.. 다섯.. 여섯 번.
(누군가에게 플라잉 낚시를 설명중인듯)
그리고 이렇게 다정한 목소리로 하는 설명을 듣고있는건 애비게일.
윌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 가능하겠지... ㅜㅜ
윌 : 끝을 줄 안으로 넣고.. 조여.
윌 : 그리고 나머지를 자르면 돼.
윌 : 블러드 매듭이라는거야.
(매듭의 한 종류인듯)
그리고 낚싯줄을 던짐
윌 : 네 아버지가 사냥하는 방법을 가르쳐줬었지.
윌 : 난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줄게.
애비게일 : 똑같은 거 아닌가요?
하나는 몰래 접근하는거고(사냥), 다른 하나는 유인해내는거죠.(낚시)
윌 : 하나는 잡는거고(낚시), 다른 하나는 쏘는거지.(사냥)
애비게일 : 뭘 잡으려는 거에요?
윌 : ...널 잡은 사람.
(지금 윌은 머릿속에서 애비게일에게 낚시를 가르쳐주고, 자기가 낚시를 통해 잡으려는 사람은 애비게일을 죽인 사람이라고 대답함. 그러니까 한니발을 잡아내겠다는거지.)
애비게일 : 빠져나간 사람 말이군요.
(한니발은 살인을 해놓고 범인 자리에 윌을 몰아넣고 자기는 빠져나간거잖아)
윌 : 한 번 고기를 잡았다 놓치면 다시 잡기 훨씬 힘들지.
애비게일한테 낚싯대를 주고, 손을 잡아줌
애비게일도 웃고
윌도 웃음
애비게일 : 모두가 아저씨가 '빠져나간 사람'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생각하잖아요.
윌 : 그래서 잡아야해.
(실제로 애비게일은 윌하고 이렇게 친했던 적이 없는데.. 윌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윌 희망대로가는거겠지)
윌 : 낚시줄을 던지기전에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어.
윌 : 후크에 건 미끼에 이름을 붙여주는거야.
아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애비게일 : 작별인사인가요?
윌 : 만약 네가 미끼에 이름을 붙여준 사람도 널 아낀다면 고기가 잡힌다는 미신이 있어.
애비게일 : 아. (웃음) 아저씨는 (미끼에) 뭐라고 이름붙였는데요?
윌 : ...애비게일.
애비게일 : .....
말 없이 낚싯줄을 던지는 애비게일.
(여시들 다 눈치챘겠지만 대화 내내 말하는걸 들어보면 낚시는 윌이 한니발을 유인해내서 그가 범인임을 밝히려는 시도를 비유하는 것 같고 미끼를 '애비게일'이라고 부른건 윌이 아끼는 사람이 애비게일이었다, 도 있지만 미끼는 고기를 낚기 위해 희생되는 거자나 그러니까 애비게일의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는듯...)
(왠지 비장한 각오를 한듯한 표정)
저기 최종보스처럼 걸어오고있는건 비벌리언니임
윌의 눈에 비치는 벽화살인사건 현장
비벌리 : 당신이 맞았어요. 살인범은 벽화 안에 있었어요.
당신이 지목한 바로 그 위치에요.
비벌리 : 범인의 이름은 제임스 그레이.
농장 밖에서 그 사람 차를 찾았어요.
트럭 적재함에서 한가득 나온 DNA에 따르면 그가 벽화가인게 틀림없어요.
윌 : 내 경우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증거들을 찾으셨네요.
비벌리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요.
윌 : 이 사람을 벽화에 꿰맨건 누구죠?
비벌리 : 그건 몰라요. 공범이 있겠죠. 또 다른 살인범이라거나. 동반자살 합의를 했을지도 몰라요.
윌 : 아뇨, 공범은 없었어요.
이 예술가는 혼자 범행을 저지르다 자기 창조물에 꿰매진겁니다.
비벌리 : 저항한 흔적이 없는데요.
윌 : 없죠.
윌 : 따라서, 두 번째 살인범은, 그게 누구이건간에 벽화가를 잘 이해해서 캔버스를 찾아냈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가 되도록 설득할 수 있었던 겁니다.
비벌리 : 누군지 예상가는 사람이 있는거군요?
윌 : 있죠.
비벌리 : '한니발 렉터'라고 말하지는 말아줘요.
윌 : '한니발 렉터'라고 말 할건데요.
(할건데용으로 하려다 참았음)
비벌리 : 그 말 그만 하기로 하지 않았어요?
윌 : 증명할 수 없는 걸 믿어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저 증명해달라는거죠.
비벌리 : 한니발 렉터에게는 어떤 동기도..
윌 : 맞는 말이에요.
윌 : 그에겐 동기가 없죠.
자기 자신의 재미와 호기심 외에는요.
비벌리 : ..그건 증명하기 어려워요.
윌 : 제임스 그레이를 잘 살펴보면 아주 기발한 단서가 나올겁니다.
윌 : 그가 차마 하지 않을 수 없었던 무언가가 있을거에요.
간과되거나, 숨겨진 무언가가 있을겁니다.
비벌리 : ...'기발한 단서'는 찾아볼게요.
하지만 한니발을 노리고 수사하지는 않겠어요.
윌 : 찾아보기만 한다면 좋아요.
당신은 (단서를)밖에서 찾으세요.
난 안에서 찾을테니.
비벌리 : ....
그리고 오늘의 범행현장!!
언니들 이번에피는 심쿵주의 부탁할게
초원에 벌이 왱왱거리고 날아다니고 있음
벌집같은거
(시체주의)
...???
그 벌집은 사람 시체에 덮여있었음;;;;
장면 전환. 볼티모어 정신병원
윌 : 비벌리 카츠에게 한 것과 똑같은 제안을 하죠.
윌 : 그게 뭔지는 알고 계시겠죠.
윌 : 대화를 녹음하고 있었을테니까요.
아니면 서로 모르는 척 할까요?
(이제 칠튼도 이용해먹기로 한 윌여우)
칠튼 : 내 '저것'과 교환하고자 하는 당신의 '이것'은 뭔가요?
윌 : 난 정신과 학계에서 꽤 유명한 화제거리라면서요.
(에피1에서 처음 칠튼을 만났을때 칠튼이 윌한테 했던 말임)
칠튼 : (웃음)
칠튼 : 당신에 대한 제 진단은 이미 증인석에서 다 말했습니다.
인격장애니, 신경증이니... 다 위장이라고요.
(올 ㅋ 웬일로 칠튼이 안넘어옴)
윌 : 그게 사실이라고 쳐도, 저는 여전히 흥미로운 싸이코패스죠.
칠튼 : 흠.. 그것도 조종에 아주 능한 싸이코패스죠.
크로프트 요원과 렉터 박사, 블룸박사에게는 불쌍하고, 혼란스럽고, 상처입은 작은 새겠지만
칠튼 : 저한테는, 글쎄요..
칠튼 : 저는 싸이코패스의 3대 특징에 주목합니다.
매력, 집중력, 무자비함이요.
칠튼 : 물론 '매력'은 좀 의심스럽지만요.
(얘 눈이 마이 안좋은가봄)
(그정도 공격은 예상해따)
윌 : 그렇다면 난 싸이코패스이거나 망상장애이거나..
윌 : 한니발 렉터에 대해 맞는 말을 하고있는거죠.
그중에 뭔지 궁금하지 않아요?
(계속해서 실험대상으로써 자기어필하는중인 윌)
칠튼 : (반쯤 넘어옴) 당신을 검사하게 해 줄 겁니까?
윌 : 검사요?
윌 : (웃음) 모두 받아드리죠.
'윌 그레이엄의 정신'이라고 하면 당신으로 시작해서, 당신으로 끝나는겁니다.
몇년씩 떠들고 다닐 수 있을거에요.
(유혹할 줄 아는 사스미)
칠튼 : (80%넘어옴) 렉터 박사는요?
윌 : 칠튼 박사가 내 유일무이한 담당의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저렇게 유혹하면 나같은 사람은 태평양을 달려서 건너갈듯)
칠튼 : 그게 이상적이죠.
윌 : 그렇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이 갑자기 몸을 앞으로 기울이니까 칠튼 뒷걸음질침)
윌 : 그렇다면 내 '이것'대신 당신이 줄 '저것'을 말하죠.
나나, 내 치료에 대해 한니발 렉터에게 말하지 말아요.
윌 : 그에게 더 이상 나에게 관여하지 말라고하세요.
(웃음)
윌 : 이젠 당신이 내 치료를 독점하시는겁니다.
(정신을 팔아서(?) 칠튼을 이용해먹기 시작하는 윌!)
한니발 상담실
벨라 : 나사로는 운이 좋았어요.
벨라 : 내 지인중에는 죽음을 이길 힘을 가진 친구가 없거든요.
(성경속에 죽었다 부활한 인물 얘기중)
벨라 : 기회가 있을 때 페이스북이나 열심히 해볼 걸 그랬네요.
웃으면서 머리를 넘기는데
머리카락이 뽑혀나옴
한니발 : ....
벨라 : 잭이 화학요법을 받으라고 설득할 때 넘어가면 안 되는 거였어요.
(벨라는 결국 잭이 부탁한대로 화학요법을 받은듯)
한니발 : 당신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겁니다.
벨라 : 수고할 가치도 없는 질 낮은 삶을 연장시키려고 하는거죠.
한니발 : 잭의 수고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당신의 수고를 말씀하시는겁니까?
벨라 : 위액까지 토해내고 있어요.
좋은 날에는 15시간 내지 18시간을 자요.
나쁜 날에는, 잠을 자지 못하죠.
벨라 : 최선의 시나리오는, 오랫동안 통증을 억제하는 것 뿐이에요.
한니발 : 잭이 도와줄겁니다.
그는 당신을 사랑해요, 벨라.
...
한니발 : 당신이 떠나고 나면 그는 당신의 침묵을 찬바람처럼 느낄 겁니다.
벨라 : 내 침묵은 불가피한것이에요.
전쟁은 끝났어요.
암이 점령군이고, 저는 이만 항복하고싶군요.
아직 품위가 남아있을때 말이죠.
한니발 : 삶을 끝내실 생각인가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말을 저렇게 감정없게 하는데 왜 아무도 이상함을 안느낄까 ㅠ)
벨라 : 자살이 내 문제에 타당한 해법인 것 같군요.
한니발 :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벨라 : ..살아있는 것 같아요.
자살을 생각하며,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벨라의 말을 듣고 미소짓는거봐..
벨라 : 박사님은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한니발 : 저는 언제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편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니발 : 삶이 언제든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자유로워집니다.
아름다움과, 예술을 완전히 감상할 수 있게되죠. 세상의 온갖 공포들까지도요.
(...너무 자유로우셔서 문제인거같습니다.)
벨라 : 죽음이 주는 혜택이아닌가요?
한니발 : 독배를 마시기 전 소크라테스는 치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수탉을 바쳤다고 합니다.
빚을 갚기 위해서요.
벨라 : 무슨 빚이요?
한니발 : 소크라테스에게 죽음은 패배가 아니었습니다. 치유였죠.
(자살을 생각한다는 사람한테, 자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정신이 제대로 박히지 않은 정신과의사;;)
....
다시 사건현장으로!! 시체는 최대한 캡쳐 안했지만 여시들 마음 단디먹고!
자기 아내가 자살하라는 꼬득임을 받고있는것도 모르고 일하는중인 모피어스
잭 : 제군들. 현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찰이 벌을 박멸하기로 했었는데, 보아하니 누가 그걸 철수시켰나보군.
(사건현장에 아직도 벌들이 날아댕김)
브라이언 : 쟤요
지미 : 저용
잭 : 지미?
(욕아님;)
지미 : 전 벌을 사랑하거든요.
(그랫구나..)
지미 : 수컷 벌이 자연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살 검객이라는 거 아세요?
(궁디가 귀여워서 캡쳐해봄)
지미 : 여왕별과 교미할 때 폭발할 듯이 사정을 해서 사람 귀로도 들을 수 있을 정도라니까요
....
브라이언 : ..그랬구나.
잭 : (시체가) 얼마나 오래 여기 있었지?
브라이언 : 부패를 보면 2주 정도요.
지미 : 꿀이 만들어진 양을 보면 일리가 있어요.
잭 : 벌이 원래 사람 사체에 이렇게 집을 만드나?
지미 : 아뇨.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인간양봉장으로 만든거에요.
잭 : 의도적으로?
브라이언 : 누군가 눈과 뇌의 일부를 제거해서 벌집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네요.
(;;;;;)
윌이 말한대로 벽화 살인마를 다시 살펴보긴 하는데 한니발과 함께 온 비벌리언니;
비벌리 : 젤러가 현장에 나갔어요. 아니었으면 젤러에게 부탁했을텐데..
외과의사셨죠?
한니발 : 외과의사고, 의사로 일했었습니다.
한니발 : 벽화가의 친구에 대한 단서라도 나왔나요?
(벽화가를 죽인건 한니발이지만 일단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벽화가에게 공범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비벌리 : 그래서 도와달라는거에요.
'친구'가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아는 사람도 아니었을지 모르구요.
그(벽화가)를 죽인 사람은 그를 이해한 사람이었어요.
한니발 : 입을 여실 때마다 여러 차례 윌 그레이엄의 말이 튀어나오는군요.
(비벌리언니가 또 윌에게 갔다온걸 눈치챈 한니발 ㄷㄷ;)
비벌리 : 윌과 합의를 했거든요.
(언니..? 말하면 안되자나 ㅠ)
비벌리 : 윌이 사건 자문을 해주는 대신 저는 윌이 기소된 살인사건들을 계속 조사해주기로요.
한니발 : 잘됐군요.
한니발 : 윌은 지금 다른 어떤 때보다 지원군이 필요합니다.
비벌리 : 박사님도 있잖아요, 아닌가요?
윌이 무죄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전 알아요.
한니발 : (한숨)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비벌리 : 윌이 더이상 박사님이 범인이란 소릴 안해서 다행이에요.
한니발 : ..최소한 저에게는요.
(똑똑한 여시들이라면 눈치챘겠지! 윌은 분명히 한니발이 범인이라고 하고있지만 언니는 더이상 그런소릴 안한다고 말하면서 한니발의 반응을 살펴본듯!! 언니 나름의 작전이 있었던거임..)
한니발 : 윌은 벽화가를 죽인 게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비벌리 : 모른대요. 제임스 그레이(벽화가)를 죽인 사람이 그를 벽화에 숨겨놨다면 다른 것도 숨겨놨을거라고 하네요.
한니발 : 서명(signature)말씀이시군요.
(예술가들이 자기 예술작품에 서명을 남기듯이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는 시체에 자기만의 특별한 표식(?)을 남겨두는데 한니발의 경우에는 장기를 가져가는게 자기 서명이지..)
(관찰)
한니발 : 대체 어떤 살인마가 피해자의무의식적, 본능적 분투를 묘사하려고 인간벽화에 꿰매놓을까요?
비벌리 : 그냥 외관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한니발 : 외관 아래의 진실에 도달하셔야 합니다.
피부 아래 깊숙이 들어가야 살인범의 병적 본질을 알게 될 겁니다.
(꽁기한 분위기...)
애비게일이 오랜만에 나왔고 윌이 오랜만에 웃으니까 짤 달리자
첫댓글 왜 이렇게 늦게왔쪙 기다렸잖아 ㅎㅎㅎ 선댓굴 후감상이다!
쨩쨩쨩쨩 작성자 수고했음!!!!! 궁디팡팡 아프지말구 더위먹지도말구 화이팅
애비게일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볼게 고마워여시!ㅎㅎ
에비게일ㅠㅠㅠ한니발한테 접근하는거 살떨려ㅠㅠㅠㅠㅠ언니 그러다가 죽어요ㅠㅠ
힝 에비게일 ㅠㅠㅠ 한니발 개ㅛㅐ끼 ㅠㅠ
윌이너무활짝웃고있어서 괜히 더짠내나ㅠㅠㅠㅠㅠㅠ
윌웃은거넘좋탕...
비벌리 언니 시즌 3까지 같이 가야되는데...
두근두근함
비벌리언니 눈치챈거같은데....(아닌가...
벌 시체 진짜 징그럽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