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키는 민족마다 그 전체 평균치가 약간씩 다른것을 알게된다. 이것은 유전,영양,운동 이 외에도 민족마다 다른 문화생활, 위생도,음식문화와 풍습도,기후와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아진다. 아프리카 수단인들은 다른 흑인들에비해 신장이 무척 크다. 반면 피그미족들은 그렇지 아니하다. 구시대 일본인들은 대체로 키가 작은반면, 요즘 일본의 젊은이들은 키들이 많이 큰편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요즘의 10대들의 키는 지금의 4-50대들에 비해 무척 키가 커져있다. 이러한 불평등한 차이는 도데체 어디서 근원하는것일까? 키는 유전이라는 고정 개념에 얽매여서 생각할수는 없고 오직 기타 다른 여러요소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연관지어서 생각할 여지를 갖고있다. 여기에는 사회적, 문화적 요소도 포함된다. 이러한 여러요소적 환경(여건)이 향상되면 대체로 그 민족의 평균키의 수치는 높아지게된다. 같은 민족이라도 생활여건에따라 달라지고 시대에 따라서도 약간씩 달라지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확실히 나아진 여건과 여러 요소속에서 살아가는 요즈음의 아동들이 역시 요즈음을 살아가는 구시대 어른들의 같은 나이대 아동기의 혈중의 성장홀몬(GH)이 차지하는 비율을 만약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아마도 분석해본다면 당연히 요즈음의 신세대 아동들의 경우가 훨씬 높을것이다. 오히려 유전이라는 문제보다도 기타 다른 여러 여건들이 나아짐으로해서 성장호르몬도 더 분비가 잘된다는 말이다. 즉, 여건이 나아진다는것은 좋은 영양을 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취미와 휴식이 동반되며 스트레스가 별로 없는 마음상태를 최대한 누린다는 말로도 풀이된다.
키란 성장기 즉, 골단부위의 골단연골부위의 세포가 분열하고 결합조직으로 대체된 골아세포가 점차 성숙 결국 그 세포주위에 칼슘이 침착되어가면서 이윽고 연골은 변해 완전한 골세포로 남는 이 일련의 되풀이되고 또 정해진 기간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안에 가급적 최대한의 노력을 가미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야할만한 가치가 있다.
어느정도는 환경을 바꾸고 노력을 가미해 키의 성장을 충분히 도울 수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은 했지만 문제는 여러요소가운데서 가장 자유의지대로 안되는 것 바로 마음을 컨트롤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사람이 어떤 연유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되면 몸안에는 스트레스 홀몬이 나와 자연히 이 성장홀몬(GH) 분비를 방해하고 그 활동도마저 현저히 위축시킨다. 다른 환경이 괜찮은데도 이렇게 마음이 스트레스를 받아 긴장되어 있으면 그것도 성장의 무시못할 방해인자가 된다.
한국 아이들보다 미국 아이들이 대체로 훨씬 평균키가 큰것은 어쩌면 가정과 학교생활문화권이 아주 다르기 때문이라 할수있는데 실제로 이곳의 가정과 학창생활주변은 아동들에게 스트레스를 별로 주지 않는편이다. 한국에서처럼 부모의 과욕과 욕심밑에서 자라나는 아동들은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따로 집안에서 받는 스트레스들이 겹쳐 말로는 뚜렷하게 표현못하지만 어린나이에 혼자서 끙끙 앓는경우도 있다. 부모들은 그저 잘만 먹이면 해결되겠지 하지만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미국의 어린이들의 경우,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여러면에서 부담을 잘 지우지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식들은 방만하다 할 정도로 지극히 자유주의적 행동에 젖어 산다. 생각도 자유로우며 행동도 안밖으로 자유롭다. 선생에게 농담을 건네도 괜찮으며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라고 분명히 말할수있는 자유로움이 있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않는 환경속에서 식욕도 증가하고 키도 커가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한층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hGH)이 아이의 성격과 활동면에서도 어느정도 생리적으로 관여를 하는게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는다.
결론을 말하면 마음이 편하면 성장홀몬의 분비는 최대한 증대될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어떻게 매일매일 마음을 편하게 유지시켜 줄 수가 있나하는 점이다. 매시각 갖가지 생각들이 교차하고 온갖 염려의 마음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 마음이 편하면 오히려 그게 불안요소가 되지않나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수있다. 모든게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현대사회속에서 아니 빠듯한 삶속에서 아동들이나 부모들이나 할것없이 정말 포근하고 아늑한 순간을 가진다는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어려운일인지 알게된다. 바꿔말한다면 적어도 성장기 아동의 경우 그 가치있는 순간들을 최대한 지속적으로 영위될수 있도록 부모가 혼신의 힘을 쏟아야한다는 말도 되겠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잘만 먹인다고해서 아이가 기대만큼 커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좀 부족하게 먹이는듯해도 마음으로는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 그로서 오히려 더 낫다. 인간은 마음으로 살고 마음으로 살아 가는게 큰부분을 차지하듯이 아동들도 역시 마음으로 더 커나간다. 스트레스를 아동이라고 결코 안 받는게 아니다. 오히려 어른들보다 배출방법, 해소방법에 덜 익숙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들은 엉뚱하게 배가 아프다, 코가 막힌다 등등으로 하소연하거나 눈을 깜빡이거나 왼손잡이가 되는등으로해서 최소한 그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스트레스 같은 큰 성장장애요소가 있는한 아무리 나머지 모든성장요소가 모두 갖춰져 있어도 결국 제대로 충분히 키가 자랄것이라고 기대하는것은 어쩌면 좀 무리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