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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메이저에서 존재감 어필 하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에 새로 입성한 여러 선수들에 대한
많은 관심들이 생기고 있는 거 같은데
최근 김현수는 마음고생이 심할거 같고
이대호는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듯 보이고
박병호도 나름 잘 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오승환이 잘 해주고 있구만요
이번 경기에서만 해도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시즌 두 번째 등판인데
시속 151km의 강속구, 구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제구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6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처음 만난 타자를 4구 헛스윙 삼진,
다음은 5구 삼진에 이어 다음 타자도 지켜보기만 하게 만드는 삼진으로 세 명 다 셧아웃 시켰는데
들어간 공이 총 12개 허허허
포수인 야디에르 몰리나는 오승환에 대해 '좋은 로케이션(제구)이 장점이다' 라며
'원하는 곳에 공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고 하네요.
오승환은 몰리나와 락커를 거의 옆(문을 사이에 꼈다고 함)에서 쓰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은지, 몰리나는 사석에서도 오승환을 좋게 보는 듯.
누구는 우리나라 선수 잘 하고 있네 어쩌네 하면
국뽕이네 어쩌네 하긴 하는데
잘 하고 있는거 보면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음 ㅋㅋㅋ
첫댓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