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단상(斷想) : 융합
융합(融合)이란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들거나 또는 그런 일’, 또는 ‘둘 이상의 요소가 합쳐져 하나의 통일된 감각을 일으키는 일’을 의미한다. 가벼운 몇 개의 원자핵이 핵반응으로 결합하여 무거운 원자핵으로 되는 것을 이용하여 만든 핵융합 수소폭탄이 원자폭탄보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대학에서도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학과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도 이과와 문과의 구분을 넘어 융합 또는 통합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여 사람과 사람의 융합, 사물과 사물의 융합, 사람과 사물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낙후되고 후진적인 정치 분야도 융합의 정치로 개혁과 혁신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의 대의민주주의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으로 실시간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융합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교회에서도 목회자 중심의 목회 철학과 교회 성도들의 의견을 스마트폰으로 조사하고 분석하여 하나님의 뜻에 맞는 목회 방향으로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순종하며 민주적인 교회 운영을 위하여 융합의 원리로 개혁과 변혁의 길로 나아가길 소망하여 본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성숙한 삶, 성숙한 문화, 성숙한 사회”를 추구하는 신형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