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한 사건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염전에서 수년간 감금당한 채 강제노역과 폭행을 당하고 임금을 착취당한 행적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른바
'염전노예사건'.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인권유린현장이 21세기 오늘,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속 스토리는 사건을 제보 받은 젊은 2명의 기자가 염전을 생활터전으로 잡은 한 섬마을에 찾아가는 픽션(fiction)으로 구성된 팩션(faction)이다. 영화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매스컴을 통해 대형사건을 접하는 일반 대중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과 접하고 생각하게 되는지에 대한 현시대 우리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외딴섬에서 일어난 의문의 집단살인사건! 1명은 혼수상태, 3명은 행방불명. 취재 도중 외딴섬에서 일어난 집단 살인사건에 얽힌 이혜리 기자(박효주)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염전주인과 아들, 인부 상호(배성우)는 행방불명이다. 그로부터 5개월 후,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혜리가 깨어난다. 밝히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까?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의 누적관객수는 2013.03.25.
현재 20,165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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