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세 남자입니다.
얼굴과 머리는 뜨겁고 손발은 완전히 냉동상태입니다.
얼굴에 열이 많아 건조하므로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납니다.
특히 입 주변이 심합니다. 전반적인 피부도 안 좋구요.
이런 증상에 좋은 지압법 혹은 혈자리, 쑥뜸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알려주세요.
사정상 한의원을 가거나 약재를 살 수 있는 상황이 안 되고 위 방법으로 자가치료를 해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태음인 입니다.
아시는 분은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상열 하한이라!
님은 위의 용어를 아시는것 보니 많이 연구하신것 같아서 답변이 여간 조심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질문이 상당히 절실한 내용이라서 몇 말씀 올립니다.
우리 전통의학에서는 인체의 건강을 다스리는데 많은 가르침이 있읍니다.
특히 한열에 대한 말씀이 많지요.
예를 들면
두한 족열이 있읍니다.
머리는 차겁게 손발은 따뜻하게 되도록 하여야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는 기본적인 가르침입니다.
인체는 한열의 조화가 이루어 져야 하며 중요한 관리 내용이 한마디로 응축된 내용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한 족열을 한다고 머리에 얼음찜질을 하고 발에는 족탕을 한다고 하면 어찌될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외부에서 물리적으로 한열을 가하여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은 표치에 불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치를 하려면 몸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그리 되는것인가를 진단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 음양평형인이 될것 같습니다.
음양화평지인이라!
건강(정신적인면과 육체적인면 모두)한 사람을 음양화평지인이라 하였읍니다.
서설이 길었읍니다.
두한족열이 반대의 현상으로 두열 족한이 되었다?
한마디로 대사의 장애이며 순환의 장애입니다.
심장에서 펌핑된 혈이 전신을 골고루 섭생하여 영양을 공급하고 그 혈의 온도가 인체를 보온하는 순환고리에 어디에선가 막혀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대사와 순환이 원만히 이루어 지지 않아서 각종 사기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지요
심장에서 분출되는 동맥은 일차적으로 머리로 공급되어야 합니다.
심장의 존재이유가 되는 것이지요.
인체의 다른 부위(상하지와 복부 기타)는 중력에 의하여 순환이 이루어 집니다.
어찌 되었던 질량불변의 법칙에 의하여 인체의 혈류(약 5000ㅡ6000cc)는 인체의 각 부분을 순환하여 영양을 공급하고 섭생의 순환고리를 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지로 가는 혈류의 장애가 결국 머리나 목으로 몰리게 되니 상기가 되고 상부가 뜨거워 지는 현상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사지의 냉증에 대한 개선의방법에 대한 저의 소견을 말씀 드리겠읍니다.
우선 심장에서 분출된 동맥중 하지로 가는 동맥이 복대동맥과 척추를 타고 내려가는 다른 동맥가지가 있읍니다.
그런데 그 동맥의 어느부분이 장부의 사정으로 좁아 지거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곳은 주로 복부의 어느 부위로 생각됩니다.
그곳을 찾아 풀어 주면 개선이 될것 같지 않습니까?
그럼 지금 같이 찾아 보기로 합니다.
우선 배에 손바닥을 얹어 체온을 느껴보세요.
배가 차겁다?
특히 아랬배가 차겁다면 틀림없이 배의 어디인가 혈관을 막아 소통을 억제하는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배의 중심라인의 약간 좌측 5mm정도 떨어져서 수직으로 내려가는 어느 부위의 문제입니다.
아주 쉽습니다.
이제 개선을 합시다.
우선 옛말에 "배때기가 따뜻하면 만석궁이 부럽지 않다"라고 하였읍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면 대체적으로 몸의 한열을 다스리는데 문제가 없음을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님도
배를 따뜻하게 하시면 됩니다.
바로 됩니다.
즉시 됩니다.
어떻게?
아랫배를 손바닥 두개를 맞대어 손가락 끝 으로 깊숙히 집어 넣습니다. 손가락 10개를 겹쳤으니 5쌍이 님의 배를 관통하여 등뒤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집어 누릅니다.
그리고 후벼 팝니다. 한곳을 15회 이상 후벼 파고 옆으로 이동하여 다시 처음과 같이 합니다.
하복(배꼽아래)을 구획을 나누자면 9곳정도로 나누어 실행하십시요.
시간은 5분에서 10정도 투자 되지만 몹시 아픕니다. 처음이라서......자주하면 오히려 시원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아프거든요.
그래도 참고 일일 1회이상 꾸준히 하시면 냉증이 개선되고 소변이 좋아지고 성기능이 팔팔해지며 대변이 잘 나옵니다. 만약 변비가 있다면 그것 마저 정복이 됩니다.
윗배는 손을 따뜻하게 비벼서 잘 쓸어 이뻐해 주십시요.
위는 위해달라는 말입니다. 사랑해 달라는 말이지요 만약 위를 위해주지 않으면 까스를 품어서 배출하거나 위산의 조화를 께뜨려서 위병을 초래하게 됩니다.
하복은 깊은 맛사지 상복은 따뜻한 손길로 어루 만져주기!
아셨죠?
하지만 아프다고 포기 한다면 그것은
님의 선택이니 고생하여도 싸다라고 말 하겠읍니다.
저는 체질을 믿지 않으니 태음인이나 태양인이나 그런것은 모릅니다. 솔직히 믿지 않는다고 하겠읍니다.
다른 치료법으로 선택한다면 뜸을 권합니다.
혈자리를 아신다면 뜸사랑인가 하는곳의 무극보양뜸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다음카페에서 뜸사랑을 크릭하시고 무극보양뜸을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그림도 있읍니다.
이 설명이 님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조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