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중반까지 그런대로 선방하다 35k지점 지나면서 걷뛰했네요ㅜ 앞에서 벌어논 기록 다 까먹고 겨우 골인했습니다
지난주 산마훈련을 하다가 힘이 달리는걸 보완하고자 체중을 불렸더니 결과가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먹고 마시고 했더니 얼굴이..ㅋ 무려 2k가 늘었네요ㅜ 이후기를 쓰는 지금도 풀뛴 영양보충 중 입니다 쌀밥에 목살 김치..ㅎ 운동하고나서 제일 좋아하는 최애 음식입니다
오늘의 목표는 40분대 였습니다 충분히 가능 하리라 생각했는데 후반 퍼지는 바람에 실패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들 오늘 초반에 과속들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땅! 하자마자 뛰쳐나가는데 저도 엉겹결에 따라가다 어느정도 오버에 걸린것 같습니다 아뭇튼 이전 대회에서 격어보지 못한 속도를 체감했습니다
심지어 뒤에서 심하게 발자국 소리를 내면서 몇k를 따라오는데 미치겠더라구요ㅜ 앞서가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고.. 조용히 따라 오는것도 아니고 .. 그런분들 대부분 카본 신발들을 싣고 계시네요 카본 신발이 소음이 심한것 같습니다 우쒸~ 짜증나ㅜㅜ 그런데 더 황당한건 따라오던 이분.. 풀코스와 하프코스 갈림길에서 하프코스로 가는걸 보고 욕 나왔습니다ㅜ 그렇게 밀어 대더니 나를..ㅜ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음 대회는 체중감량 해야겠습니다 무거우니 후반에 맥을 못 추네요 힘 있을때 까지는 속도가 좋지만 후반..ㅜ 득보단 실이 많은것 같습니다
첫댓글 35km 이후 무너지지만 않았어도 3시간 40분대 가능했을 것 같아요.^^
아마도 고구려에선 3시간 40분대 충분 하리라 여겨집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피로 빨리 회복하여 즐거운 달리기 생활 이어가길
바래요. 구민 힘
지난 여수대회 때보다 이번 대회가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대회 고구려가 걱정 입니다
코스가 똑같으니..ㅋ
34키로까지 랩타임이 환상이네요.후반 힘이 딸리긴했지만 잘달리셨네요.
고구려에서는 만족할만한 기록이 나올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