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작 : 2009년 10월 17일 11:13:35 여행종료 : 2009년 10월 17일 17:38:30 여행시간 : 06 시간 24 분 55 초 여행거리 : 11.6 km 평균속도 : 1.8 km/h 최고고도 : 1247.8 m 최저고도 : 367.4 m
(주의구간 및 특징) 1. 원계획은 서북1릉으로 올라 참새미골로 하산하려 했는데 서북1릉 초입찾기 실패함. 2. 서북1릉 초입부근에서 맷돼지떼를 만나는 바람에 혼이 빠짐, 부부 맷돼지 2마리와 새끼 10여마리가 계곡에서 먹이를 먹다가 사람을 발견하고는 북서릉 산비탈로 도망갔으나 경계하는 울음소리에 참새미골을 빠져나가기에 급급. 3. 여기저기에서 경계하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참새미골 부근에만 맷돼지떼가 3~4그룹이 떼지어 다니는것 같음. 야간산행은 금하는 것이 좋겠고 최소한 3~4명 이상 모여 산행하는것이 좋을것 같음. 4. 맷돼지 번식속도로 볼때 앞으로 산행에 상당히 조심을 해야할 것 같음. 5. 참새미골은 거의 원시림 수준이며 너덜길과 돌무더기 계곡의 연속이며 다래와 머루가 많고 중상류로 올라가면 계곡류가 암반사이로 흘러내림
북서릉 초입-서북1릉 오바우리본
국제신문과 오바우 시그널
너덜지대
암반굴
산머슴과 바람처럼 시그널
오심폭포 입구
계곡수
서북1릉 초입-가지산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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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과 꽃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박하
첫댓글 북서릉에 로프가 새로 설치됐군요... 정보 감사요^^* 멧돼지가 천적이 없어서 번식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산행중에 멧돼지를 만났을때 어찌 해야 하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수고 하셨습니다
200kg이상 덩치가 너무커서 보는순간 몸에 전율이 흘러 내립니다, 다행히 멧돼지가 먼저 도망가니 별문제는 없는데 새끼가 위험에 처한다든지 한다면 본능적으로 공격하리라 예상되네요, 제생각엔 소리를 지르지말고 등을 보이지 않는게 상책인것 같습니다~~~
박하님의 산행기를 보고나니 별탈없이 혼자 서북1릉을 다녀왔던게 무척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주로 혼자 다니기에 더욱 각별한 조심히 주의를 기울이고 다녀야겠다며 다짐을 하게 됩니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글에 감사드리며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멧돼지와 만나것이 몇번 있는데 멧돼지가 먼저 도망간 경우라 탈이 없었지만... 한적한 산길을 가실때에는 스틱이라도 소리를 내어 가면 도움이 될까요..^^ 내가 가니 빨리 도망가라..ㅎㅎ
외진곳을 산행 하실때는 라디오나 MP3 등을 틀고 가세요 그러면 미리 도망 갑니다,,언젠가 저도 맞닥뜨리고 혼난후부터는 안전을 위해 음악을 틀고 갑니다
산행기보다가 웃음이 나와 한동안 웃었습니다...^^ 어릴적 옛적 시골 살때는 멧돼지가 엄청 귀하게 취급 되었는데 요사이는 지천으로 널려 산행 하다가도 자주 만나죠.... 이것을 확실하게 개체수를 줄일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있습니다.... 학계에서 정력에 좋다고 매스컴 한번만타면 아마 멸종 위기....ㅋㅋㅋㅋ
어허! 큰일 이네요.. 저도 혼자 산행을 자주 하는 편이라서...
수고하셨습니다 맷돼지 만나는 것이 아주 흔한일이 되었네요 아무튼 모두들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29일 가지산 서북1지능선과 북서릉을 산행할 계획인데, 멧돼지가 출몰한다니 걱정이 앞서네요. 별탈없이 산행을 해야될턴데... 감사합니다.